안녕하세요! 요즘 넷플릭스에서 가장 핫한 예능 이야기 안 할 수 없죠? 바로 ‘데블스 플랜’ 시즌2, ‘데블스 플랜: 데스룸’이 드디어 공개됐어요! 나오자마자 한국 넷플릭스 1위를 찍었다니, 역시 다들 기다렸나 봐요. 저도 시즌1을 나름 재밌게 봤지만, 솔직히 후반부로 갈수록 ‘다 같이 살자’ 분위기가 되면서 긴장감이 좀 떨어졌던 건 사실이거든요. ‘피스’만 안 잃으면 탈락하지 않으니까 서로 도와주는 모습이 훈훈하긴 했지만, 서바이벌 특유의 쫄깃함이 아쉬웠달까요? 과학 유튜버 ‘궤도’ 님이 보여준 공리주의적 플레이가 신선하긴 했지만, 매운맛 서바이벌을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는 다소 심심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고요.
그런데! 이번 시즌2는 부제부터 ‘데스룸’이라니, 뭔가 작정한 느낌이 팍팍 들지 않나요? 제작진이 시즌1의 피드백을 제대로 반영한 것 같아요. 정종연 PD가 ‘더 지니어스’ 시리즈로 이미 두뇌 서바이벌 예능의 한 획을 그었던 분이라 기대가 컸는데, 시즌1에서는 ‘더 지니어스’와 차별점을 두려다 오히려 핵심 재미였던 ‘데스매치’를 포기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었죠. 하지만 이번 ‘데스룸’ 도입은 그 갈증을 제대로 풀어줄 신의 한 수 같아요! 가장 큰 변화는 매일 밤 ‘데스룸’에서 무조건 한 명의 탈락자가 발생한다는 점이에요. 메인 매치 하위권 절반은 바로 감옥동으로 가고, 거기서 또 살아남기 위한 게임을 해야 한다니… 생각만 해도 숨 막히네요! 이제 어설픈 공생은 통하지 않을 것 같아요. 진짜 극한의 경쟁, 서슬 퍼런 두뇌 싸움이 예상됩니다.
출연진도 정말 화려하죠.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 14명이 7일간 합숙하며 지능과 지략을 겨루는데, 상금도 최대 5억 원이라고 하니 다들 눈빛부터 달라진 것 같아요. 특히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는 이세돌 9단! 바둑판을 떠나 예능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너무 궁금했는데, 역시나 승부사 기질은 어디 안 가시더라고요. “질 자신이 없다”는 과거 명언처럼, 위험한 상황에서도 “재미있지 않냐”며 과감하게 도전에 나서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알파고와의 대결에서 인류에게 유일한 1승을 안겨준 그 냉철함과 승부욕이 게임에서 어떻게 발휘될지 완전 기대 중입니다!
여기에 슈퍼주니어 규현 님은 이미 여러 예능에서 스마트함을 뽐냈고, 강렬한 발언으로 몰입도를 높인다고 하니 기대되고요. 만능 엔터테이너 츄 님, 할리우드 배우 저스틴 H. 민 님(드라마 ‘성난 사람들’에서 인상 깊었죠!), ‘환승연애’로 얼굴을 알린 정현규 님, 카이스트 출신 배우 윤소희 님, 강지영 전 JTBC 아나운서, 모델 최현준 님 등등… 각 분야에서 머리 좋기로 소문난 분들이 총출동했어요.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면모와 불꽃 튀는 심리전도 관전 포인트! 공개모집으로 선발된 일반인 참가자 4명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고 하니, 누가 새로운 스타로 떠오를지도 궁금하네요.
아직 4화까지만 공개됐지만, 첫 메인매치 ‘부패 경찰’부터 예상치 못한 연합과 배신이 난무하고, 감옥 매치 ‘하나 빼기’에서는 가차 없이 첫 탈락자가 발생하는 걸 보니 앞으로 얼마나 더 치열해질지 감도 안 잡혀요. ‘언노운’과 ‘시간 경매’ 같은 게임 이름만 들어도 머리 아파오는데, 히든 스테이지까지 있다고 하니 전략 싸움의 복잡성은 상상 초월일 것 같아요. 참가자들 모두 시즌1을 학습하고 와서 그런지, 우승을 향한 집념이 대단해 보입니다.
시즌1의 아쉬움을 발판 삼아 훨씬 더 강력하고 잔혹한(?) 재미로 돌아온 ‘데블스 플랜: 데스룸’! 과연 최후의 1인은 누가 될지, 또 어떤 레전드 장면들이 탄생할지 벌써부터 다음 에피소드가 기다려지네요. 이번 주말, 극한의 두뇌 서바이벌에 한번 빠져보시는 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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