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 팬 여러분, 요즘 정말 흥미진진한 소식들이 끊이지 않죠?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는 역시 유럽 대항전 소식인 것 같아요.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에 진출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이 한껏 높아졌는데요. 지난 아틀레틱 클루브와의 준결승 2차전에서 4-1 대승, 합산 스코어 7-1이라는 압도적인 결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죠. 올 시즌 리그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맨유로서는 UEL 우승으로 분위기 반전을 꾀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리고 그 결승 상대는 바로, 우리 ‘캡틴 손’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 이야, 이거 정말 세기의 빅매치 예약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잔칫날 분위기여야 할 맨유에 때아닌 레전드의 날카로운 쓴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맨유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폴 스콜스인데요. 스콜스는 맨유가 UEL 결승에 오른 것은 분명 축하할 일이지만, 현재 프리미어리그(PL)에서의 성적은 ‘재앙 수준’이라며 격한 표현까지 써가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실제로 맨유의 올 시즌 리그 성적은 처참합니다. 현재 리그 15위에 머물러 있는데, 이는 PL이 출범한 1992-93시즌 이후 구단 역사상 최악의 기록이라고 해요. 최소 승점, 최저 순위 기록을 모두 갈아치울 위기에 처했으니, 팬들 입장에서는 속이 터질 노릇이죠. 최근 리그 6경기에서도 3무 3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스콜스는 “맨유는 어떤 희생 없이도 두세 개 대회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지금은 리그를 명백히 희생하고 있다. 난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고 동의하지 않는다”고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그는 이어 “PL 팀이라면 지켜야 할 기준이 있다고 믿는다. 지금은 거의 리그 경기를 그냥 치르면서 ‘이길 수 없다’는 식의 수용이 자리 잡은 것처럼 보인다. 말도 안 된다”라며 현재 팀의 안일한 태도를 꼬집었습니다.
더 나아가 스콜스는 이런 분위기가 후벵 아모림 감독의 전략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감독에게서 비롯된 것으로 생각한다. 그가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려는 팀을 내보내고 있지 않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심지어 팬들조차 ‘그냥 이 리그 경기들 빨리 끝내자’는 분위기라며, 리그 운영이 총체적 난국임을 지적했죠. 사실상 맨유는 국내 컵 대회에서도 모두 탈락한 상태라, UEL 우승에 모든 것을 걸고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안배하며 UEL에만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긴 합니다.
한편, 결승 상대인 토트넘은 우리 손흥민 선수의 ‘무관의 한’을 풀 수 있을지에 대한 기대감으로 뜨겁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과연 이번에는 유럽 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활짝 웃을 수 있을지, 국내 팬들의 모든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물론 해외 도박사들은 맨유의 우승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다고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고, 결승전이라는 무대는 언제나 예측불허의 드라마를 만들어내니까요!
여기에 또 한 가지 흥미로운(?) 소식은, 맨유 직원들이 정작 UEL 결승전 티켓을 구하지 못해 경기를 직접 관람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영국 현지 보도입니다. 결승에 진출한 팀의 직원들이 표가 없어 못 본다니, 토트넘과 비교되며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 같아요.
다가오는 5월 22일,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펼쳐지는 맨유와 토트넘의 UEL 결승전! 과연 맨유는 레전드 스콜스의 매서운 비판을 잠재우고 우승컵을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요? 아니면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이 맨유를 꺾고 새로운 역사를 쓰며 ‘무관 탈출’에 성공할까요? 벌써부터 그날의 뜨거운 함성이 들리는 듯합니다. 축구 팬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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