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주말 축구 소식 들으셨나요? 와 진짜 어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 대 성남FC 경기는 역대급 꿀잼 경기였어요! K리그2 9라운드였는데, 무슨 결승전 보는 줄 알았다니까요?
먼저 우리 수원의 베테랑이죠! 국대 출신 왼쪽 풀백 이기제 선수가 이날 K리그 통산 200번째 경기에 선발로 딱! 나왔어요. 경기 전에 변성환 감독님이 “올 시즌 몸 상태가 제일 좋다”고 막 칭찬하셨다는데, 진짜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는 순간이었죠. 200경기라니,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꾸준함의 상징!
자, 이제 경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죠. 진짜 스코어 변화가 미쳤어요. 수원이 먼저 앞서갔는데 (1:0), 성남이 이걸 뒤집어버리네요? (1:2) 아니, 성남이 이번 시즌 무패팀이라더니 진짜 만만치 않더라고요. 솔직히 이때 ‘아, 오늘도 힘든가?’ 싶었거든요.
그런데 후반전에 진짜 드라마가 시작됐어요. 후반 33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성남 베니시오 선수가 반칙을 했는데, 이게 VAR 판독 끝에 퇴장으로 이어진 거예요! 그리고 수원에게 페널티킥이 주어졌죠. 키커로 나선 일류첸코! 와, 진짜 강심장이에요. 침착하게 골 성공시키면서 2:2 동점을 만들었어요. 이때부터 분위기가 확 넘어왔죠!
성남은 설상가상으로 후반 42분에 주전 골키퍼 박지민 선수까지 부상으로 나가고 안재민 골키퍼가 급하게 들어갔어요. 여러모로 수원에게 운이 따르는 듯했죠.
그리고 대망의 후반 추가시간! 아니 추가시간이 무려 16분이나 주어진 거예요. 선수들 체력도 거의 바닥났을 텐데… 그런데 후반 추가시간 1분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박승수 선수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흘러나온 걸, 이규성 선수가 그대로! 환상적인 중거리 원더골로 연결했어요! 와, 진짜 공이 빨랫줄처럼 날아가서 골망을 흔드는데, 경기장이 떠나가는 줄 알았어요! 3:2 재역전!
결국 수원은 이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면서 3:2로 짜릿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이 승리로 수원은 무패 행진을 달리던 성남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어요. 진짜 이규성 선수, 극장골의 사나이! 세리머니는 크게 안 하던데, 속으로는 엄청 기뻤겠죠?
한편 같은 날 전남 드래곤즈도 김포FC 원정에서 후반 추가시간 정지용 선수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두고 2위로 올라섰다고 하네요. K리그2도 정말 치열하고 재밌는 것 같아요!
아무튼 어제 수원 경기 보신 분들은 진짜 축구 보는 맛 제대로 느끼셨을 거예요. 이런 게 바로 축구의 매력 아니겠습니까! 이기제 선수의 200경기도 축하하고, 극적인 승리를 거둔 수원 삼성 선수들 모두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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