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축구 팬 여러분, 요즘 K리그 정말 흥미진진하죠? 오늘은 광주 FC와 울산 HD 소식을 중심으로 이야기 나눠볼까 해요.
먼저 광주 FC 소식부터 전해드릴게요. 요즘 광주 선수들 정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요. 얼마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알 힐랄과 ACLE 8강전을 치렀잖아요? 아쉽게 0-7로 패배하며 대회를 마무리했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어요. 경유 포함 16시간이 넘는 비행 끝에 한국에 도착해서 다시 광주로 이동… 말 그대로 이동만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하니, 선수들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겠죠.
광주 FC 오후성 선수는 “잠을 자다 깨기를 반복하고 있다.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몸이 좀 무거운 것 같다”고 할 정도였으니, 그 피로도가 짐작이 가시죠? 결국 회복에 집중하고 나선 5월 2일 울산 원정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대거 휴식을 부여하는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0-3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선수들 발이 무거워 보이는 게 역력했어요.
이정효 감독님도 “지금이 위기라고 본다”며 어려움을 인정했는데요. 5월에만 무려 7경기를 치러야 하는 빡빡한 일정 속에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정말 고민이 깊어 보였습니다. 선수들도 “사우디에서 좋은 경험을 했다는 걸 증명하려면 K리그1에서 성장한 모습을 보여야 한다. 변명하고 싶지 않다”며 각오를 다지고 있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큰 건 사실이에요. 다가오는 5일 김천상무와의 홈 경기가 광주에게 정말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한편, 광주를 꺾은 울산 HD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55일 만에 홈에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는데요. ‘블루 드래곤’ 이청용 선수가 무려 782일 만에 골 맛을 봤고, 라카바 선수도 드디어 울산 데뷔골을 터뜨렸죠. 여기에 에릭 선수까지 쐐기골을 박으며 3-0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은 ‘문수 지단’ 다리얀 보야니치 선수의 복귀였어요! 부상으로 두 달 가까이 자리를 비웠던 보야니치가 후반 교체 투입되자 팬들의 함성이 엄청났다고 하네요. 보야니치 선수도 “돌아와서 행복하고, 이겨서 더 행복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문수 지단’이라는 별명에 대해선 “지단은 아주 위대한 선수라 내가 그에 걸맞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칭찬이니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며 팬들에게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의 복귀가 울산의 선두 추격에 큰 힘이 될 것 같네요.
이제 울산의 시선은 5일 어린이날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로 향합니다. 지난 맞대결에서는 아쉽게 0-1로 패배했기에 이번 홈 경기에서 반드시 설욕하겠다는 각오인데요. 흥미롭게도 울산은 역대 어린이날 포항과의 맞대결에서 4승 3무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고 해요. 게다가 지난 맞대결 때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보야니치 선수까지 돌아왔으니, 정말 치열한 경기가 예상됩니다!
사우디 후유증 극복이 시급한 광주와 부상병 복귀 및 연승을 노리는 울산. 그리고 불꽃 튀는 동해안 더비까지! 이번 주말 K리그도 정말 놓치면 안 될 경기들로 가득하네요. 다들 본방 사수하실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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