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대박! 페이커 10년 만의 펜타킬 & 케리아 5000 어시! LCK 제대로 뒤집은 날!

안녕! e스포츠 팬이라면 어제오늘 완전 떠들썩했을 그 소식, 바로 T1 이야기 안 할 수가 없지! 요즘 LCK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데, 특히 어제는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장면들이 많았어.

바로 어제, 5월 8일 서울 종로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 정규 시즌’ 6주 차 목요일 경기! T1이 DRX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0 완승을 거뒀다는 엄청난 소식이야! 그냥 이긴 것도 아니고, 경기 내용부터 선수들의 개인 기록까지, 정말 팬들에게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경기였지.

가장 먼저 하이라이트는 역시 우리 ‘페이커’ 이상혁 선수의 펜타킬! 아니, 이게 얼마 만의 펜타킬이야? 자그마치 10년 만에 LCK에서 기록한 개인 통산 두 번째 펜타킬이라고 하더라고. 보는 내내 소름이 쫙 돋았어. 마치 전성기 시절을 다시 보는 듯한 날카로운 플레이는 여전하더라. 페이커 선수 본인도 인터뷰에서 “최근 생일이었는데, 생일 선물 받은 것 같기도 하고, 마침 어버이날이라 효도하는 기분도 든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어. 지난 4일 KT 홈커밍 데이에서 700여 명의 팬들에게 엄청난 축하를 받았다던데, 그 기운을 제대로 받은 모양이야! 역시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지! T1의 천재 서포터, ‘케리아’ 류민석 선수도 LCK 통산 5000 어시스트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록을 달성했어! 이게 역대 4번째 기록이고, 서포터 포지션에서는 두 번째라니 정말 대단하지 않아? 보통 스포트라이트는 딜러에게 가기 마련인데, 서포터로서 이런 기록을 세웠다는 건 그만큼 케리아 선수가 팀의 승리에 얼마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해. 케리아 선수 인터뷰 보니까 “어시스트 순위를 보면 정말 쟁쟁한 베테랑 선수들이 많은데, 그 사이에 제 이름이 있다는 게 정말 뿌듯하고, 그동안 잘해온 것 같다”며 미소 짓더라고. 그러면서도 “상혁이 형이 LCK의 거의 모든 기록을 보유하고 계신데, 어시스트 기록만큼은 서포터에게 양보해 주시면 안 될까 싶다. 언젠가는 어시스트 1위에 오르고 싶다”고 재치 있게 페이커 선수에게 도전장을 던졌는데, 이 두 선수의 케미, 너무 보기 좋지 않아? ㅎㅎ

이날 경기는 25.09 패치가 처음 적용된 날이기도 했는데, T1은 이런 변화에도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줬어. 케리아 선수는 1세트 그라가스, 2세트 노틸러스로 그야말로 협곡을 지배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지. 패치로 기존 탐식, 파멸로 나뉘던 아타칸이 ‘고통의 아타칸’으로 통일되고, 공허 유충도 6개에서 3개로 줄어드는 등 변화가 있었는데, 케리아 선수는 “예전 메타와 비슷해졌다”면서 “빠른 적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 특히 유충 구도에 대해서는 “원래는 유충 타이밍에 교환 구도를 만들기가 어려워서 모든 걸 쏟아붓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유충 등장 시간이 늦춰져서 용까지 챙길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과거에 비해 유충에 모든 것을 걸지 않아도 된다”고 분석했는데, 역시 게임 이해도가 남다른 것 같아.

이번 DRX전 완승으로 T1은 파죽의 3연승을 달리며 7승 4패로 3위 자리를 더욱 굳건히 지켰어. 선두 젠지, 2위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격차도 0.5경기로 좁히면서 최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지폈으니, 앞으로 T1이 보여줄 경기들이 더욱 기대될 수밖에!

마지막으로 케리아 선수가 선수 생활을 이끌어온 동기나 원동력에 대해 남긴 말이 인상 깊었어. “힘든 순간, 좋았던 순간이 스쳐 지나가는데, 아무래도 힘들었던 고비가 더 많았던 것 같다”면서 “그럴 때마다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건 팬분들 덕분이다. 팬분들의 응원이 가장 큰 동기이고,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팬들에게 공을 돌렸는데, 이 진심 어린 말에 괜히 나까지 뭉클해지더라. 선수들에게 팬들의 응원만큼 큰 힘이 되는 건 없겠지.

아무튼 T1의 멋진 승리와 페이커, 케리아 선수의 대기록 달성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앞으로 남은 시즌에서도 계속해서 멋진 모습 보여주길 힘껏 응원할게! LCK 보는 맛이 이런 거 아니겠어? 매 경기 레전드를 써 내려가는 선수들 덕분에 하루하루가 즐겁다! 다음 경기도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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