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야구 보는 맛에 푹 빠져 사는 N년차 야구팬입니다. 특히 올해 한화 이글스 경기, 정말 눈을 뗄 수가 없는데요. 드디어, 드디어! 한화가 일을 냈습니다!
무려 33년 만이라고 해요. 1992년 빙그레 이글스 시절 이후 처음으로 11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건데요. 와,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소식이죠? 이게 얼마 만에 느껴보는 짜릿함인지 모르겠어요. 단순히 11연승을 넘어 최근 21경기에서 19승이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니, 이건 뭐 거의 ‘어나더 레벨’이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경기마다 선수들 눈빛에서 ‘오늘도 이긴다!’는 자신감이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아 팬으로서 너무 든든합니다.
이번 11연승의 대기록, 그 중심에는 외국인 투수 코디 폰세 선수의 역투가 있었죠! 5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 승리를 기록했어요. 무려 110개의 공을 던지며 팀의 11연승을 이끌었는데요, 이 110구는 개인 한 경기 최다 투구수 기록이라고 하니, 얼마나 팀 승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는지 느껴집니다. 지난달 27일 대전 KT전에서 기록한 109구를 넘어선 기록이죠. 직구(59구), 체인지업(19구), 슬라이더(13구), 커브(11구), 커터(8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6km에 달했다고 하네요.
폰세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팀의 11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 경기 초반 야수들의 득점 지원 덕분에 경기를 쉽게 풀어갈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어요. 또한 개인 최다 투구수에 대해서는 “마지막으로 110구 이상 던진 게 일본에서 노히터를 기록했을 때인 것 같다. 오랜만에 110구를 던졌는데, 언제든 한 이닝이라도 더 마운드에 올라 팀에 기여하고 싶은 게 내 마음이다”라는 각오를 다져 팬들을 더욱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이 승리로 폰세 선수는 시즌 7승을 수확하며 박세웅(롯데, 7승) 선수와 함께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사실 올 시즌 한화는 ‘방어력 만렙’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막강한 마운드를 자랑했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몽둥이’까지 제대로 장착한 모습이에요. 기사 제목처럼 ‘최강 마운드에 화력까지 살아나니 도대체 무슨 수로 이기나’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투수와 타자, 양쪽 전력이 완벽에 가까운 조화를 이루면서 그야말로 ‘공략 불가’ 팀으로 거듭나고 있는 한화 이글스! 매 경기가 명승부 예약입니다. 한화가 11연승을 기록한 것은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이후 33년 만이며, 이번이 역대 두 번째라고 하니 더욱 감격스럽네요.
33년이라는 긴 기다림 끝에 찾아온 11연승. 한화 팬들에게 이보다 더 큰 선물이 있을까요? 이 기세라면 정말 상상 이상의 성적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수리 군단의 비상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남은 시즌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한화 이글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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