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겟츠, OKC 상대 연장 혈투 끝에 시리즈 2-1 리드! (NBA 플레이오프 3차전)

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NBA 플레이오프 열기가 정말 장난 아니죠? 매일같이 터져 나오는 명승부에 밤잠 설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어제오늘 새벽에 펼쳐진 덴버 너겟츠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서부 컨퍼런스 세미파이널 3차전은 정말 역대급 꿀잼 경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한국 시간으로 바로 5월 10일, 덴버 너겟츠의 홈구장인 볼 아레나에서 열린 이 경기는 시작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명장면의 연속이었습니다. 최종 스코어 113-104! 덴버 너겟츠가 혈투와도 같았던 연장전 끝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누르고 귀중한 1승을 추가하며, 시리즈 전적을 2승 1패로 만들었어요. 이로써 홈 코트 어드밴티지를 가진 덴버가 한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네요!

경기 내용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게 정말 플레이오프구나 싶을 정도로 치열함 그 자체였어요. 양 팀은 무려 12번이나 동점을 만들었고, 리드는 15번이나 주인이 바뀌는 대접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경기 막판에는 심장이 쫄깃해지는 순간들이 이어졌는데요. 경기 종료 1분 11초를 남기고 오클라호마시티가 99-102, 3점 차로 앞서나가면서 덴버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죠. 패색이 짙어지는가 싶던 그 순간!

덴버에는 해결사가 있었습니다. 바로 애런 고든 선수였죠! 경기 종료 단 28초를 남기고, 모두의 숨을 죽이게 만들었던 그 순간, 애런 고든이 천금 같은 3점슛을 림에 꽂아 넣으며 102-102,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경기장은 그야말로 열광의 도가니였을 것 같아요. 이 슛 하나로 경기는 연장전으로 향하게 됐습니다.

연장전의 분위기는 덴버 쪽으로 확 넘어왔습니다. ‘조커’ 니콜라 요키치의 영리한 레이업 득점과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지원 사격이 연달아 터지면서 덴버가 순식간에 107-102로 점수 차를 벌렸고, 이후 침착하게 리드를 지켜내면서 최종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이 정말 빛나는 순간이었어요.

이날 덴버 선수들의 활약은 정말 눈부셨습니다. 에이스 자말 머레이는 27득점과 함께 8개의 어시스트를 배달하며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고, 두 번의 MVP에 빛나는 니콜라 요키치는 20득점 16리바운드 6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스탯으로 더블더블을 기록, 팀의 중심을 굳건히 지켰습니다. 극적인 동점골의 히어로 애런 고든 역시 22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공수 양면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고, 마이클 포터 주니어도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며 21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주전 선수 네 명이 모두 20점 이상을 기록하는 가공할 화력을 뽐낸 거죠.

패배하긴 했지만 오클라호마시티 썬더 선수들의 분전도 정말 대단했습니다. 젊은 피 제일런 윌리엄스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32점을 몰아치며 폭발적인 득점력을 과시했고, 팀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18득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만능 활약을 선보였습니다. ‘유니콘’ 쳇 홈그렌도 18득점 16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고, 매일경제 기사에 따르면 아이제아 하르텐슈타인 선수도 1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고 하네요.

정말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던 명승부였습니다. 이번 3차전 승리로 시리즈의 주도권을 잡은 덴버 너겟츠! 과연 이 기세를 몰아 4차전까지 승리하며 파이널을 향한 여정을 이어갈 수 있을지, 아니면 오클라호마시티 썬더가 원정에서 반격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을지, 다음 경기가 벌써부터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NBA 플레이오프, 남은 여정도 다 함께 즐겨보자고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