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한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 알힐랄전 1-1 경기 리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흥미진진한 축구 소식으로 찾아왔습니다. 최근 클럽 월드컵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힐랄을 상대로 예상치 못한 무승부를 기록하며 팬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단순히 승점 1점을 얻은 것을 넘어, 경기 내용 면에서도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하비 알론소 감독의 데뷔전으로도 관심을 모았던 이번 경기는 6월 18일 마이애미에서 열렸습니다. 많은 기대 속에 경기에 임했지만, 초반 분위기는 알힐랄이 주도했습니다. 특히 전반전에는 레난 로디의 골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기도 했고, 알힐랄의 날카로운 공격이 여러 차례 이어지며 레알 마드리드를 위협했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4분 곤살로 가르시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41분, 라울 아센시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루벤 네베스가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1대1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후반전에는 양 팀 모두 공격의 날카로움이 무뎌지며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력은 분명 실망스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일부 선수들의 부진이 두드러졌는데요. 여러 매체에서 지적한 아쉬운 경기력을 보인 선수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주드 벨링엄 선수입니다. 중원에서 알힐랄의 밀린코비치-사비치 선수에게 완전히 압도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공격 시에도 위협적인 패스나 슈팅이 없었고, 수비 가담도 미비했으며, 경합 상황에서도 7번 중 5번을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평점은 4.5점으로 상당히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다음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선수입니다. 하비 알론소 감독의 새로운 전술에서 데뷔전을 치렀지만, 오른쪽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부진했습니다. 트렌트 선수 쪽에서 상대 공격수 레난이 두 번이나 슈팅 기회를 잡았고, 한 번은 골까지 연결될 뻔했죠. 수비에서는 5번의 경합 중 4번을 패했고, 공격 시에는 무려 12번이나 공을 빼앗기며 전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평점은 4.0점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라울 아센시오 선수입니다. 안첼로티 감독 체제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아센시오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도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한 번의 태클 성공과 3번의 경합 중 2번 패배, 잦은 위치 선정 실수를 범했습니다. 특히 페널티킥을 내준 장면은 실점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어 가장 낮은 3.0점의 평점을 받았습니다.

물론, 페데리코 발베르데 선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골 기회 창출에 기여했지만, 팀 전체의 아쉬운 경기력을 만회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알힐랄의 말콤, 밀린코비치-사비치, 루벤 네베스 등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지휘 아래 훨씬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입니다.

이번 알힐랄과의 무승부는 레알 마드리드에게 많은 숙제를 안겨주었습니다. 클럽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는 만큼, 남은 경기에서는 훨씬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흥미로운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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