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뜨거운 축구 소식으로 하루를 시작해볼까 합니다. 어제, 그러니까 2025년 6월 19일 목요일, 많은 축구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2025 축구 챔피언십’ 조별리그 H조 첫 경기가 마이애미 가든스의 하드 록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바로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와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알 힐랄의 맞대결이었죠. 결과는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울 수 있는 1-1 무승부였습니다.
새로운 사령탑인 사비 알론소 감독과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첫선을 보이는 경기였기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었는데요. 경기는 시작부터 뜨거웠습니다. 전반 2분 만에 알 힐랄의 말콤이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밀린코비치-사비치는 페널티 박스 앞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전 동안 공격 횟수는 적었지만,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날카로움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 34분, 압박을 풀어내고 빠른 역습을 시도한 레알 마드리드는 로드리고가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곤살로 가르시아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며 알 힐랄의 야신 보노 골키퍼를 넘어 레알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1-0으로 앞서나가는 순간이었죠.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전반 41분, 레알 마드리드의 라울 아센시오가 볼 컨트롤 미스로 마르코스 레오나르두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뜨렸고, 심판은 주저 없이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키커로 나선 알 힐랄의 루벤 네베스가 침착하게 슈팅을 성공시키며 1-1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쿠르투아 골키퍼는 방향을 잘못 짚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는 알 힐랄의 살렘 알다우사리가 밀린코비치-사비치와 원투 패스를 주고받은 뒤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센시오에 맞고 살짝 굴절되며 골대를 스쳐 지나 아쉬움을 남겼고, 결국 전반전은 1-1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후반전은 시작부터 레알 마드리드의 맹공이 펼쳐졌습니다. 후반전 시작 단 1분 만에 아르다 귈러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며 아쉬움을 삼켰고, 이어진 곤살로 가르시아의 헤딩 슈팅마저 보노 골키퍼의 놀라운 선방에 막히며 추가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후반 52분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딘 하위선이 볼을 빼앗기면서 위험한 상황을 맞았으나, 레오나르두의 슈팅이 골문 옆 그물로 향하며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경기 막판까지 양 팀은 치열하게 공방을 주고받았습니다. 후반 72분, 교체 투입된 루카스 바스케스가 알 다우사리에게 볼을 빼앗기며 위기를 자초했고, 알 다우사리의 패스를 받은 레오나르두가 다시 한번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번에는 크로스바를 넘겼습니다. 이어진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에서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보노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가장 극적인 순간은 경기 막판에 찾아왔습니다. 프란 가르시아의 슈팅이 알 힐랄의 모하메드 알 카타니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된 것입니다. 심판은 VAR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레알 마드리드는 승리의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발베르데의 슈팅을 야신 보노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알 힐랄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이로써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고, 양 팀은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다음 경기는 6월 22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파추카와, 알 힐랄은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맞붙게 되는데요. 다음 경기에서는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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