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연예계에 기분 좋은 소식이 많네요. 특히 많은 분들이 응원했던 개그맨 심현섭 씨가 드디어! 54세의 나이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는 소식 들으셨죠? 저도 TV조선 ‘조선의 사랑꾼’ 보면서 마음 졸이며 봤었는데, 드디어 결실을 맺었네요!
지난 4월 20일, 서울 종로의 한 예식장에서 11살 연하의 아름다운 신부 정영림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연애 시절부터 결혼 준비 과정까지 솔직하게 공개하면서 정말 많은 응원을 받았잖아요. 그래서인지 이번 결혼 소식이 더 반갑고 기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근데 이번 결혼식, 정말 보통 스케일이 아니었다고 해요! 바로 심현섭 씨의 가문, 청송 심씨 식구들이 무려 180명이나 총출동했다는 사실! 와… 180명이면 거의 작은 마을 잔치 수준 아닌가요? 진짜 ‘심씨 집성촌’다운 면모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하네요. 하객들 면면도 정말 화려했는데요. 우리가 잘 아는 배우 심혜진 씨가 바로 심현섭 씨의 고모라고 하죠! 이날 조카의 결혼을 축하하며 환한 미소를 보여주셨다고 해요. (배우 최완정 씨는 SNS에 심혜진 씨가 고모인 줄 결혼식에서 처음 알았다며, 180명 단합력에 놀랐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더라구요!)
거기에 개그우먼 심진화 씨와 남편 김원효 씨도 당연히 가족으로 참석했고요, 개그계의 대선배 심형래 씨까지! 심형래 씨는 본인도 항렬상 심현섭 씨의 삼촌뻘이라며 직접 마이크를 잡고 축사까지 해주셨다고 하니, 정말 든든했겠어요. 아나운서 출신 심희재 씨도 자리를 빛냈다고 합니다.
이렇게 많은 가족들과 지인들의 축복 속에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지만, 마냥 웃음만 가득했던 건 아니었어요. 심현섭 씨가 결혼식 날, 혼주석을 보며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에 마음이 뭉클했다고 해요. 인스타그램에 “외삼촌 외숙모 고마워요. 아버지 어머니 많이 그립죠? 저는 무척 그리웠습니다, 특히 저 날에는”이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을 올렸는데, 괜히 저까지 마음이 찡하더라고요. 부모님의 빈자리는 외삼촌과 외숙모가 든든하게 채워주셨다고 하네요.
아! 그리고 정말 빼놓을 수 없는 이야기가 있죠? 바로 사회자 에피소드! ‘조선의 사랑꾼’에서 심현섭 씨가 고등학교 선배인 배우 이병헌 씨에게 사회를 부탁하고 싶다고 계속 이야기했잖아요. 십여 년 전 시사회에서 이병헌 씨가 ‘결혼하면 꼭 불러라, 사회 봐주겠다’고 약속했다면서, 저장된 번호로 직접 전화도 걸고, 안 받으니까 이천수 씨 인맥까지 동원해서 번호 확인하고… 정말 사회자 섭외에 진심이었거든요. 그래서 다들 ‘진짜 배우 이병헌이 사회를 볼까?’ 엄청 궁금해했었죠.
그런데! 결혼식 당일 공개된 사진을 보니… 두둥! 사회자석에 정말 ‘이병헌’이 앉아있는 거예요! 와, 심현섭 소원 성취했네!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우리가 아는 그 배우 이병헌 씨가 아니라, 동명이인인 영화감독 이병헌 씨였다는 반전! ㅋㅋㅋㅋㅋ 정말 끝까지 예능적인(?) 반전을 선사했네요. 네티즌들도 “그렇게 찾던 이병헌이 진짜 왔네ㅋㅋ”, “이병헌은 이병헌이지!”라면서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고 해요.
정말 많은 이야기와 축복, 그리고 감동과 반전(?)이 가득했던 심현섭, 정영림 부부의 결혼식! 더 자세한 현장 이야기는 ‘조선의 사랑꾼’에서 공개된다고 하니, 꼭 본방사수해야겠어요. 54세에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심현섭 씨와 아름다운 신부 정영림 씨, 두 분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