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어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보면서 완전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왜냐구요? 바로 2000년대 대한민국 축구를 뜨겁게 달궜던 레전드, 김남일 선수와 이동국 선수가 게스트로 나왔기 때문이죠! MC인 안정환 선수까지, 정말 ‘그때 그 시절’ 영웅들이 한자리에 모이니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월드컵의 함성이 다시 들리는 듯한 느낌이었달까요? ㅎㅎ
방송 중에 흥미로운 순위가 공개됐는데요, 바로 역대 대한민국 축구선수 외모 순위! 두구두구~ 역시나 우리의 ‘테리우스’ 안정환 선수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요, ‘라이언킹’ 이동국 선수가 3위, ‘진공청소기’ 김남일 선수가 4위에 올랐다고 해요. (참고로 2위는 현역 꽃미남 선수 정승원이라고 하네요!) 근데 진짜 웃음 포인트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세 분의 ‘리즈 시절’ 사진이 공개됐을 때였어요! 안정환 선수의 조각 같은 미모가 화면을 꽉 채우자마자 김풍 작가님의 돌직구! “저 사람 어디 갔어요?” ㅋㅋㅋㅋㅋ 김성주 MC는 한술 더 떠 “지금은 약간 마리오 느낌”이라고 거들었죠. 아, 정말 세월 앞에 장사 없다지만, 그 시절 안정환 선수는 정말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이었죠. 물론 이동국, 김남일 선수의 젊은 시절 모습도 정말 풋풋하고 멋있어서 눈길을 사로잡았답니다. 지금과는 또 다른 앳된 매력이 있더라고요!
그리고 이날 방송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바로 이동국 선수의 ‘대가족’ 이야기였어요. 무려 5남매의 아빠인 이동국 선수!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이) 아빠로도 유명하죠. 역시 7명이나 되는 대식구를 먹여 살리는 스케일은 남다르더라고요. 글쎄, 그동안 배달 음식 시켜 먹은 비용만 합쳐도 1700만 원에 달한다는 거예요! 와… 입이 떡 벌어지는 금액이죠? 이게 어느 기간 동안인지는 정확히 안 나왔지만, 정말 상상 초월이에요. 매일매일 뭘 얼마나 시켜 드셨길래… ㄷㄷㄷ 아이들 성장기 식성까지 더해지면 정말 감당하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그런지 이동국 선수네 냉장고 속도 엄청 궁금했어요. 방송에서 살짝 공개된 냉장고에는 역시나 대가족답게 식재료가 가득 차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죠. 우리 집 냉장고랑은 비교가 안 될 것 같았어요. ㅋㅋ
또 이동국 선수가 안정환 선수에게 “요즘 왜 이렇게 상냥해지셨어요?” 라며 툭 던지는 모습도 재미있었어요. 선수 시절에는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유명했던 안정환 선수가 예능에서는 좀 더 유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니, 오랜 동료인 이동국 선수 눈에는 그 변화가 신기하게 느껴졌나 봐요. 서로 장난치고 농담하는 모습에서 오랜 세월 함께한 동료애가 느껴져서 보기 좋았습니다. 김남일 선수 특유의 과묵함 속 촌철살인 멘트도 여전했고요!
정말 오랜만에 추억의 축구 스타들이 총출동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네요. 그들의 화려했던 선수 시절 이야기부터, 현재의 소소한 일상 이야기까지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즐거웠어요. 특히 이동국 선수 가족의 어마어마한 식비는 다시 생각해도 놀랍네요! 여러분은 ‘냉부해’ 보면서 어떤 점이 가장 기억에 남으셨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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