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프로야구, 특히 롯데 자이언츠 팬분들은 정말 신나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실 것 같아요. 팀의 상승세 그 중심에는 단연 마무리 투수 김원중 선수가 있죠!
한때 그가 4년 54억 원이라는 대형 FA 계약을 맺었을 때, ‘오버페이 아니냐’는 걱정 섞인 목소리도 있었던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지금 김원중 선수의 활약을 보면, 그런 우려는 완전히 씻겨나간 것 같습니다. 트레이드 마크였던 긴 머리를 싹둑 자르고 나타난 그는, 마운드 위에서 그 누구보다 듬직한 모습으로 롯데의 뒷문을 완벽하게 걸어 잠그는 ‘수호신’으로 거듭났으니까요.
최근에는 정말 엄청난 기록까지 세웠죠. 바로 KBO리그 역대 12번째이자, 롯데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초로 통산 14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린 겁니다! 재미있는 건, 정작 본인은 기록 달성 순간에 전혀 모르고 있다가 동료 선수가 축하해줘서 전광판을 보고 알았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기록보다는 매 순간 타자와의 승부에 집중하려는 그의 자세가 엿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래도 인터뷰에서는 “뿌듯하다”며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죠.
이 기록이 더 특별한 이유는 김원중 선수가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롯데에 입단한 이후 오직 한 팀에서만 뛰어왔기 때문이에요. 그야말로 ‘자이언츠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자부심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겠죠. 과거 KBO 통산 세이브 기록에서 높은 순위에 있는 손승락 선수가 롯데에서도 활약했지만, 롯데 소속으로만 따지면 94세이브였다고 하니, 140세이브는 정말 대단한 성과입니다.
원래 김원중 선수는 5선발 경쟁을 하던 선발 투수였다는 사실, 기억하시나요? 그러다 2020시즌부터 마무리 투수로 보직을 변경했고, 불과 6시즌 만에 140세이브 고지에 도달한 거예요. 이런 꾸준함과 실력이 있었기에 FA 계약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겠죠.
올 시즌 그의 성적은 정말 입이 떡 벌어질 정도입니다. 특히 4월 한 달간 평균자책점(ERA) 0.71을 기록하며 ‘철벽’ 그 자체의 모습을 보여줬어요. 현재 KT 위즈 박영현 선수와 함께 세이브 부문 공동 1위를 달리며 데뷔 첫 세이브왕 타이틀과 커리어 하이 시즌에 대한 기대감까지 높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김원중 선수는 여전히 담담합니다. “욕심은 솔직히 많이 없다”, “심플하게 생각하고 던지니 성적도 좋다”고 말하며 개인 기록보다는 팀 승리에 집중하는 모습이에요. 화려한 세리머니나 요란한 액션, 소위 말하는 ‘탭댄스’ 없이 묵묵히 자기 공을 던져 팀 승리를 지키는 모습이 더 믿음직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팀 분위기가 좋지만 “승리에 도취되면 안 된다”며 스스로를 다잡는 성숙한 태도까지 갖췄으니, 정말 롯데의 든든한 기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무리 투수는 팀이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죠. 김원중 선수의 세이브가 늘어난다는 건 그만큼 롯데가 승승장구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54억이 전혀 아깝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원중 선수! 그의 빛나는 투구가 계속해서 롯데의 승리를 이끌어주길 팬으로서 뜨겁게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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