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NBA 플레이오프 소식 들고 왔어요.
아, 정말 어제 레이커스랑 미네소타 경기 보셨나요? LA 레이커스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원정 4차전에서 113-116, 정말 아쉬운 3점 차 역전패를 당했어요. 이걸로 시리즈 전적이 1승 3패가 되면서 이제 벼랑 끝에 몰리게 됐네요. 한 번만 더 지면 바로 플레이오프 1라운드 탈락이에요.
사실 경기 중반까지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거든요. 르브론 제임스가 거의 46분이나 뛰면서 27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전반전에만 22점을 넣으면서 팀을 이끌었어요. 3쿼터 끝났을 때는 10점이나 앞서고 있어서 ‘오늘은 잡겠구나!’ 싶었는데… 4쿼터 막판에 힘이 빠진 건지, 집중력이 흐트러진 건지 모르겠어요.
특히 경기 막판이 너무 아쉬웠죠. 1분여 남기고 르브론이 결정적인 3점슛을 놓치고, 바로 다음 공격에서 미네소타 제이든 맥대니얼스에게 앤드원 플레이를 허용하면서 역전을 당했어요. 설상가상으로 30초 남기고는 르브론의 패스 턴오버까지 나왔고, 이게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것 같아요. 마지막 오스틴 리브스의 동점 3점슛도 림을 외면했고요. 르브론 입장에서는 정말 뼈아픈 실수가 됐네요.
반면에 미네소타는 정말 대단했어요. 에이스 앤서니 에드워즈가 무려 43점을 퍼부으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죠. 4쿼터에 엄청난 집중력으로 경기를 뒤집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제 미네소타는 2라운드 진출까지 딱 1승만 남겨두게 됐네요.
레이커스 팬들 입장에서는 정말 속상할 것 같아요. 지난 시즌에도 덴버에게 패배하며 탈락했는데, 이번에도 1라운드에서 위기를 맞았네요. ‘킹’ 르브론 제임스가 과연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기록을 찾아보니 르브론이 커리어 동안 플레이오프에서 1승 3패로 몰린 적이 딱 두 번 있었대요. 한 번은 졌지만, 2016년 파이널에서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1승 3패에서 기적 같은 3연승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이 있죠. 벌써 9년 전 일이긴 하지만, 그때의 기적을 다시 한번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솔직히 지금 미네소타의 기세가 워낙 좋아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그래도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요! 다음 5차전은 5월 1일 (한국 시간) 레이커스의 홈 구장인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립니다. 과연 레이커스가 홈에서 반격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아니면 미네소타가 시리즈를 마무리 지을지 정말 궁금하네요. 끝까지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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