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흥미로운 크리켓 소식을 가져왔어요.
방글라데시와 짐바브웨의 크리켓 2차 테스트 경기 2일차, 정말 아쉬운 순간이 있었네요. 바로 방글라데시의 오프너 샤드만 이슬람 선수가 인터뷰에서 밝힌 경기 막판 타선 붕괴에 대한 이야기인데요.
이날 샤드만 선수는 정말 눈부신 활약을 펼쳤습니다! 무려 120점이라는 개인 통산 두 번째 테스트 센추리를 달성하며 방글라데시가 초반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데 큰 공을 세웠어요. 샤드만 선수가 아웃될 때 스코어는 194-3. 이후 모미눌 하크와 나즈물 호사인 산토 선수가 힘을 내 259-3까지 점수를 끌어올리며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경기 막판, 마지막 세션에서 예상치 못한 흐름이 나타났어요. 짐바브웨의 레그 스피너 빈센트 마세케사 선수의 호투와 무쉬피쿠르 라힘 선수의 안타까운 런아웃이 이어지면서, 방글라데시는 순식간에 무너지며 291-7로 2일차 경기를 마감해야 했습니다.
경기 후 샤드만 선수는 “우리가 막판에 그렇게 급격히 무너지지만 않았어도 100점 이상 앞서나갈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쉽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어요. 그러면서도 “기대했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을 기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이날 샤드만 선수는 66.29라는 높은 스트라이크 레이트를 기록하며 매우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는데요. 이는 그가 테스트 경기에서 25점 이상 기록한 이닝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합니다. 본인은 “특별한 의도를 가진 것은 아니고, 기회가 오면 경계를 노리고 공의 흐름에 따라 플레이했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그의 긍정적인 태도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샤드만 선수와 아나물 하크 비조이 선수의 오프닝 파트너십입니다. 3년 만에 테스트 경기에 복귀한 비조이 선수가 39점을 보탰고, 두 선수의 활약 덕분에 방글라데시는 무려 33이닝, 28개월 만에 100점 이상의 오프닝 파트너십을 기록하는 기쁨을 맛봤습니다. 샤드만 선수 역시 “비조이 선수는 경험이 풍부하고 꾸준히 좋은 점수를 내는 선수다. 오늘 출발이 아주 좋았는데 아쉽게 아웃됐다”며 파트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어요.
이제 방글라데시는 남은 타자들이 힘을 내 점수를 더 쌓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샤드만 선수는 “아직 미라즈와 타이줄 선수가 타석에 있다. 두 선수가 좋은 파트너십을 만들어 100점 이상 추가한다면 경기를 완전히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과연 방글라데시가 막판의 아쉬움을 딛고 짐바브웨를 상대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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