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5월, 가정의 달이자 황금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모처럼 맞이하는 징검다리 연휴에 다들 설레는 마음으로 나들이 계획 세우고 계셨을 텐데요. 그런데 이게 웬걸, 하늘이 도와주질 않으려나 봅니다. 하필이면 연휴 시작을 알리는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주말인 3일에 전국적으로 강한 비 소식이 예보되어 있어요.
그냥 보슬비 정도가 아니라, 제법 굵은 빗줄기에 천둥·번개까지 동반될 수 있다고 하니, 야외 활동은 아무래도 어려울 것 같습니다. 심지어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예상돼서, 특히 제주도 같은 섬 지역으로 떠나시는 분들은 항공기 결항 가능성도 염두에 두셔야 할 것 같아요.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따뜻한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부딪히면서 비구름대가 강하게 발달한다고 하네요. 예상 강수량도 수도권은 10~50mm, 다른 지역들도 꽤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퐁당퐁당’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날씨 예보인데요. 쉬는 날만 콕 집어서 비가 온다니, 벌써부터 김이 새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쉬는 날 나들이도 못 가겠네”라는 푸념이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듯합니다. 모처럼의 연휴인데 날씨 때문에 계획을 변경해야 한다니 속상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겠죠.
그래도 너무 실망하기엔 이르잖아요! 비록 야외 나들이는 어렵겠지만,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다른 계획을 세워보는 건 어떨까요? 오랜만에 집에서 푹 쉬면서 영화나 드라마를 몰아보거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도 좋고요. 가까운 미술관이나 박물관, 쇼핑몰 등을 방문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죠. 비록 날씨는 궂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라면 어디든 즐겁지 않을까요?
이번 연휴, 날씨 때문에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알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혹시 모르니 계속해서 기상 예보 확인하시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모두들 즐겁고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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