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따뜻하고 기분 좋은 소식이 있어서 얼른 가져왔어요.
혹시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기억하시나요? 거기서 배우 한지민 씨의 쌍둥이 언니 ‘이영희’ 역으로 나와서 우리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주었던 정은혜 작가 겸 배우가 바로 오늘, 5월 3일에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에요! 정말 축하할 일이죠?
정은혜 작가는 오늘 오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 위치한 문호리리버마켓에서 남자친구 조영남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해요. 양평이라니, 5월의 푸르른 자연 속에서 열리는 결혼식 너무 아름다울 것 같지 않나요? 두 사람은 발달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에서 직장 동료로 처음 만나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연인으로 발전했고, 마침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하네요. 정은혜 작가가 지난 2월 유튜브 영상에서 예비 신랑을 처음 만났던 순간을 이야기하며 수줍어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일자리에서) 2월에 들어왔는데 나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었죠.
결혼 준비 과정도 자신의 유튜브 채널 ‘니얼굴_은혜씨’를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하며 공개해왔어요.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 시댁 방문기 등을 보면서 저도 같이 설레고 응원하는 마음이었답니다. 어제는 결혼식 전야제도 열렸다고 해요. 공연, 토크쇼는 물론이고 정은혜 작가가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다큐멘터리 영화 ‘니 얼굴’ 상영회까지, 정말 특별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을 것 같아요. 오늘 본식과 애프터파티까지, 정말 축제 같은 결혼식이 될 것 같네요!
그리고 이 기쁜 날,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동생 ‘이영옥’ 역으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한지민 씨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어요. 드라마가 끝난 후에도 두 사람은 각별한 우정을 이어왔잖아요. 한지민 씨는 2023년 방송된 다큐멘터리에서 정은혜 작가의 삶을 소개하는 내레이터로 참여하기도 했었죠. 작품 속 자매가 현실에서도 이렇게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모습, 정말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정은혜 작가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화가이자 배우로, 자신의 이야기를 세상에 전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죠. 영화 ‘니 얼굴’의 주인공이기도 하고요. 오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될 정은혜 작가와 조영남 씨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두 분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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