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5연패 탈출 열쇠? 퓨처스 씹어먹던 신인 손용준, 드디어 1군 데뷔!

안녕하세요! 요즘 야구 보시는 분들, 특히 LG 팬분들은 속 좀 타셨죠?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던 LG 트윈스가 글쎄 최근 5연패 늪에 빠지면서 팀 타율이 0.179까지 떨어졌다고 해요. 보는 팬들도 답답한데, 염경엽 감독님은 오죽하실까요. “이유를 모르겠다”며 고개를 저으실 정도니 말 다했죠.

이렇게 팀 전체가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 LG가 드디어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바로 2년 차 대졸 내야수, 손용준 선수(25)인데요. 2024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전체 28번)로 LG 유니폼을 입은 선수죠. 작년엔 정식 선수였지만 올해는 육성 선수로 시작했는데, 드디어 5월 2일 정식 선수로 전환되면서 1군에 콜업되었고, 바로 다음 날인 3일 잠실 SSG전에 8번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어요! 첫 1군 콜업에 이은 초고속 데뷔전 선발 출전이라니, 정말 기대가 컸죠.

손용준 선수는 사실 퓨처스리그에서는 이미 이름난 강타자였어요. 올 시즌 퓨처스리그 25경기에서 타율 0.370(81타수 30안타) 2홈런 14타점을 기록하며 타율 전체 1위를 달리고 있었거든요. 통산 기록도 119경기 타율 0.314, 3홈런, 37타점, 19도루로 준수하고요. 본인 스스로도 강점으로 ‘컨택’을 꼽으면서 “삼진은 많이 안 당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어요. 수비에서도 송구 강도나 정확성에 자신이 있다고 하니, 공수 양면에서 활약을 기대해볼 만하겠죠?

1군 데뷔를 앞두고 손용준 선수는 “(정식 선수 전환은) 생각도 못 하고 있었는데 너무 감사하다. 비시즌 준비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감격적인 소감을 밝혔어요. 잠실구장은 연습 때만 와봤지 관중들 앞에서는 처음이라 부담감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는데요. 외동아들이라 부모님께 연락드렸더니 무척 좋아하셨다며 수줍게 웃기도 했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제가 말이 유창한 스타일은 아니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는 당찬 각오였어요. 롤 모델로는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 선수를 꼽으면서 “LG 트윈스 내야수 하면 제 이름이 떠오를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이런 패기 넘치는 신인의 등장은 팀 분위기를 바꾸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겠죠.

사실 손용준 선수는 4월 23일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아찔한 경험을 하기도 했어요. 1차전에서 헤드샷을 맞았는데, 2차전에서 또 헤드샷 사구를 당한 거죠.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본인은 “생각보다 많이 아프진 않았고, 놀라서 목에 담이 온 게 더 아팠다”고 덤덤하게 말하더라고요.

한편, 염경엽 감독은 팀이 부진해도 주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어요. 특히 1번 타자 홍창기 선수가 부진해도 계속 기용할 뜻을 밝히며 “팀이 높은 성적을 유지하려면 주전들이 제 역할을 해줘야 한다. 프로야구 43년 역사가 증명한다”고 말했죠. 야구는 인내이며, 좋을 때를 기다려야 한다는 감독님의 철학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5월 3일, 손용준 선수가 데뷔전을 치른 날 LG는 SSG를 4-1로 꺾고 길었던 5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비록 손용준 선수가 안타를 기록하진 못했지만, 팀 승리에 기여하며 값진 경험을 쌓았죠. 그리고 다음 날인 4일 경기에서는 7번 타자 겸 1루수로 또 한 번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습니다. 팀 타선의 부진 속에서 손용준이라는 새로운 에너지가 LG 트윈스에 어떤 활력을 불어넣을지, 앞으로 그의 ‘행동으로 보여주는’ 야구를 기대하며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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