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날씨도 좋은데, 틈만 나면 뭐 하시나요? 저는 최근 시작한 SBS 새 예능 ‘틈만 나면,’ 첫 방송을 봤는데, 이거 완전 꿀잼 예약이더라고요! 국민 MC 유재석 님과 훈훈한 유연석 님이 MC를 맡고, 첫 게스트로는 카리스마 배우 차승원 님과 귀여운 공명 님이 나왔어요.
첫 방송부터 에피소드가 정말 알찼는데요. 미션을 마치고 다 같이 청담동의 한 한우 고깃집으로 향하는 장면이 나왔어요. 유재석 님은 그 고깃집에 얽힌 추억을 이야기하면서 “성공하니까 온 거야”라고 말하는데, 뭔가 찡하면서도 유쾌하더라고요. 역시 성공 후 먹는 고기가 제일 맛있는 걸까요? ㅎㅎ 차승원 님은 메뉴판을 보더니 “많이 비싼데?” 하면서도 흔쾌히 한우 4인분을 주문하는 모습에서 찐으로 고기를 사랑하는 마음이 느껴졌어요. 직접 식당 섭외까지 하는 적극적인 모습도 너무 재미있었고요. 공명 님은 “맨날 지나쳐가기만 했지”라며 처음 방문하는 설렘을 표현했죠. 네 사람의 조합이 정말 신선하고 기대됐어요.
이날 차승원 님은 유재석 님과의 ‘찐친’ 케미를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유해진보다 유재석과 연락을 더 많이 한다”고 폭탄 발언(?)을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어요. 이게 바로 쇼윈도 의리가 아니라는 증거겠죠? 두 분이 티키타카하는 모습이 정말 편해 보이고 웃겼답니다. 유재석, 유연석, 차승원, 공명 네 사람이 청담동 일대를 누비며 행운과 웃음을 선사하는 모습 자체가 힐링이었어요.
또 다른 재미있는 이야기는 바로 유재석 님의 ‘결혼식 사회 부심’이었어요. 한 시청자분이 웨딩 컨설턴트인데 결혼식만 가면 부족한 점이 자꾸 보인다고 사연을 보냈거든요. 유재석 님은 격하게 공감하면서 “남이 진행하는 결혼식 사회를 보면 속으로 평가하게 된다”고 고백했어요. “저 멘트는 좀 별로네. 이렇게 말해야지” 하면서 자꾸 참견하게 된다니, 역시 프로는 다른가 봐요! 이 말을 듣고 차승원 님이 박장대소하는 모습도 너무 웃겼고요.
이어서 최근 결혼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는데, 여기서 차승원 님의 순수한(?) 반응이 킬포였어요. ‘스드메(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라는 말을 듣고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묻고, 요즘 결혼 준비를 1년 전부터 한다는 말에는 “결혼하기 힘들다”며 현실적인 반응을 보이셨죠. 드레스샵 투어라는 말에도 깜짝 놀라는 모습이 너무 인간적이고 귀여우셨어요. 세대 차이가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지만, 함께 이야기 나누며 공감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답니다.
‘틈만 나면,’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잊고 지냈던 ‘틈’을 찾아 떠나는 콘셉트라고 하던데, 첫 방송부터 너무 유쾌하고 따뜻한 웃음을 줘서 앞으로가 더욱 기대돼요. 다음에는 또 어떤 게스트가 나와서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궁금해지네요. 여러분도 틈만 나면 이 프로 챙겨보시는 거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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