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의원, 국민의힘과 결별하나? “희망 거의 놨다”… 내일 거취 표명 예고

안녕하세요! 요즘 정치권 소식들이 참 빠르게 변하는 것 같아요. 특히 오늘은 국민의힘 김상욱 의원의 거취 표명 예고 소식이 뜨거운데요, 많은 분들이 주목하고 계실 것 같아 한번 정리해 봤습니다.

김상욱 의원은 이전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는 등 당내에서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으며 보수정당 혁신을 꾸준히 요구해왔다고 해요. 그런데 최근 들어서는 “국민의힘에 희망을 거의 놓고 있다”고 말할 정도로 당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5월 7일, 언론에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내일(8일) 오전 10시 동작구 현충원을 참배하고 제 거취에 대한 부분을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사실상 탈당 선언이 아니겠냐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그는 “우려하던 대로 방향성, 원칙, 상식이 무너진 현재의 당 모습을 아픈 마음으로 보고 있다”며, “당내 쇄신과 혁신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면밀히 고심했고 이제 제 거취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려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어요.

그가 이렇게까지 마음을 굳힌 배경에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듯합니다. 과거 김 의원은 당에 6·3 대선 전 윤 전 대통령 제명과 12·3 내란사태에 대한 대국민 사과 등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해요.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는 “국민의힘은 정통 보수 정당으로서의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극우·수구의 모습이 돼버렸다. 더 이상 정당의 모습이 아니고, 방향도 없고, 양심도 없어 이곳에서 정치가 어렵다고 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당론과 다른 행보로 인해 당내 따돌림이나 협박, 탈당 압박까지 받아왔음에도 쇄신을 기대하며 잔류했지만, 결국 변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여요.

최근 당내에서 불거진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와 한덕수 무소속 후보 간의 단일화 갈등도 김 의원의 결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김 의원은 두 후보 모두 대선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고 비판하면서, 특히 한 후보에 대해서는 “12·3 내란사태 때문에 이 선거를 치르는데 (윤석열 정부의) 2인자로서 정치적, 도의적 책임이 있는 사람이 이 선거에 나온다는 게 무슨 말이냐”며 “무책임의 극치”라고 꼬집었습니다. 경선으로 선출된 후보와 당 밖 인사 간의 단일화를 압박하는 당 지도부에 대해서도 “이럴 거면 경선을 왜 했느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어요.

만약 김 의원이 탈당을 공식화한다면, 그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더불어민주당이나 개혁신당 등 다른 정당으로의 이적, 혹은 제3지대 신당 창당 등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의원 본인은 “거취 결정 이후 행보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게 전혀 없다. 모든 가능성은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한편, 김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대법원의 파기환송 판결에 대해서도 “절차와 속도가 이상하다”, “사법부가 국민에 대한 존중을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형법 원칙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내일 김상욱 의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그의 결정이 앞으로 정치권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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