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우리 생활과 아주 밀접한 ‘마이데이터’에 대한 따끈따끈한 소식을 들고 왔어요. ‘내 데이터는 내가 주인이다!’라는 말, 한 번쯤 들어보셨죠? 바로 이 마이데이터가 금융 분야를 넘어 우리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다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앞으로 우리 삶이 어떻게 더 편리하고 안전해질 수 있을지 함께 알아볼까요?
최근 가장 주목할 만한 소식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와 금융 IT 전문기업 코스콤이 ‘전 분야 마이데이터 중계업무’를 위해 손을 잡았다는 거예요. 지난 5월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에 나섰다고 하는데요. 이게 왜 중요하냐면요, 이전까지 마이데이터는 주로 금융권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되거나 논의가 많았는데, 이제는 통신, 유통, 의료(일부 제외) 등등 정말 ‘모든 분야’로 확대되는 발판이 마련된 셈이거든요!
그럼 코스콤은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마이데이터 중계전문기관으로서, 우리가 A라는 회사에 있는 내 정보를 B라는 회사로 옮기고 싶을 때, 이 정보를 안전하게 전달해주는 ‘데이터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면 쉬워요. 정보가 오가는 과정에서 유출되거나 잘못 전달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표준화하는 중요한 임무를 맡는 거죠. 코스콤은 이미 금융 분야에서 마이데이터 관련 인프라를 운영해본 경험이 풍부하고, 2024년에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전송 인프라 실증 사업도 주관했다고 하니, 보건의료 분야를 제외한 다양한 분야에서 안정적인 서비스가 기대되네요!
이와 더불어 개인정보위에서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제도 안내서’도 발간했어요. 이 안내서에는 우리가 마이데이터 권리를 제대로 행사하기 위해 알아야 할 절차나 주의사항들이 아주 상세하게 담겨 있답니다. 핵심은 ‘내 정보 내가 직접 받기(본인전송)’와 ‘내가 지정한 제3자에게 보내기(제3자전송)’ 모두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특히, 예전에는 일부 정보만 받을 수 있었다면, 이제는 내가 가입한 웹사이트에서 조회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전체를 받아볼 수 있도록 권리가 대폭 확대됐다고 해요. 정말 편리해지겠죠?
하지만 편리함 뒤에는 항상 안전이 따라야겠죠? 안내서에서는 특히 아이디나 비밀번호 같은 인증정보를 다른 사람이나 서비스에 맡겨서 자동으로 정보를 긁어오는 방식, 일명 ‘스크래핑’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어요. 자칫 정보 유출이나 악용의 위험이 클 수 있기 때문인데요. 앞으로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회사(정보전송자)와 사전에 협의해서 안전한 API 연동 방식이나, 정해진 스크래핑 방식을 이용해야 한다고 해요. 다중 인증(MFA)이나 캡챠(CAPTCHA), 비정상 로그인 탐지 같은 기술적인 안전장치 마련도 권고됐고요.
만약 개인이 직접 하기 어렵다면, 개인정보관리 전문기관에 위임해서 내 정보 전송을 대신 요청할 수도 있는데요, 이 경우에도 정보를 가진 회사는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하니, 소비자의 권리가 한층 두터워진 셈이에요.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님은 ‘정보주체의 전송요구권 보장은 개인정보의 안전한 관리와 책임 있는 활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국민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실질적으로 보장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어요. 코스콤과의 협력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마이데이터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잘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하네요.
이제 정말 내 손안에서 내 모든 데이터를 확인하고, 필요한 곳으로 안전하게 옮겨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성큼 다가온 것 같아요.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도 있겠지만, 내 정보의 주권을 내가 확실히 쥘 수 있다는 건 정말 멋진 일 아닐까요? 앞으로 펼쳐질 마이데이터 시대를 기대해봅니다! 이 안내서는 개인정보위 누리집이나 개인정보 포털에서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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