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국회 소식 들으면 답답할 때가 많으시죠? 오늘도 어김없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시끌벅적한 일이 벌어졌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정말이지 잠잠할 날이 없는 것 같습니다.
바로 지난 7일이었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 도중 집단으로 퇴장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각종 언론 보도 사진들을 보면, 여당 의원석이 텅 빈 가운데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홀로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정말이지 썰렁한 분위기가 사진 너머로도 느껴지는 듯합니다.
연합뉴스 사진에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퇴장한 후 텅 빈 좌석을 배경으로 정청래 위원장이 의사봉을 잡고 회의를 주재하는 모습이 실렸고, 뉴데일리에서는 의사진행 발언을 하는 정 위원장의 단독 사진이 올라왔네요. 또, 노컷뉴스에서는 유상범 여당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굳은 표정으로 회의장을 나서는 장면을 보도했습니다. 이 장면들을 종합해 보면 당시 상황이 얼마나 경색됐었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국민의힘 의원들이 왜 퇴장했는지, 구체적인 이유는 이번 스크랩 내용만으로는 자세히 알기 어렵지만, 중요한 법안들을 심사하고 처리하는 법사위에서 이런 극한 대립이 벌어졌다는 사실 자체가 참 안타깝습니다. 여야 간의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정치의 본모습일 텐데, 한쪽이 자리를 비운 채 진행되는 회의가 과연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 처리되는 안건들은 또 어떤 논란을 낳게 될지 걱정이 앞섭니다.
정청래 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의 퇴장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회의를 이어갔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소신 있는 진행이다’라는 평가와 ‘독단적인 운영이다’라는 비판이 엇갈릴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런 식의 파행이 반복될수록 국회에 대한 국민의 불신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는 점입니다.
정치라는 것이 참 어렵고 복잡하지만, 그래도 우리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겠죠. 부디 다음번에는 국회에서 좀 더 성숙하고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마음은 좀 무겁지만, 그래도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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