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농구 팬들 사이에서 KBL 챔피언결정전 얘기로 정말 뜨겁죠? 특히 창원 LG 세이커스 팬분들은 매일매일이 축제 같을 것 같아요! LG가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원정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시리즈 전적 2승 0패라는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거든요!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지난 5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24-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창원 LG가 서울 SK를 76-71로 제압하며 원정 2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두말할 필요 없이 LG의 필리핀 특급, 칼 타마요 선수였어요. 타마요 선수는 이날 무려 27득점에 7리바운드, 1스틸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는데요. 특히 승부처였던 마지막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는 강심장을 선보이며 SK의 추격을 뿌리쳤습니다. 1차전에서도 24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던 타마요 선수, KBL 첫 시즌에 이런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다니 정말 LG의 복덩이가 아닐 수 없네요! 현재 LG의 에이스는 타마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타마요 선수는 “원정 2경기를 모두 이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데, 모든 팀원이 하나 되어 열심히 싸워준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습니다. 이어서 “(조상현)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훌륭한 게임 플랜을 만들어주셨고, 선수들에게도 정말 감사하다”는 겸손한 소감도 잊지 않았죠. SK는 타마요 선수를 막기 위해 안영준 선수를 투입했지만, 타마요 선수는 1쿼터부터 적극적인 2대2 플레이로 안영준 선수의 파울 트러블을 유도하는 영리함까지 보여줬습니다. 그는 “LG가 얼마나 우승을 간절히 원하는지 잘 알고 있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있는 느낌이 든다. 이것이 가장 크다”라며 팀의 끈끈한 분위기와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기도 했어요. 대학 시절 큰 경기 경험과 SK에 대한 철저한 분석 및 대비가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도 하네요.
LG에서는 타마요 선수뿐만 아니라 유기상 선수도 3점슛 4개를 포함해 14점을 터뜨리며 외곽에서 힘을 보탰고, 특히 경기 막판 SK의 추격을 저지하는 결정적인 5점을 책임졌습니다. 베테랑 허일영 선수도 12점을 지원했고, 골밑의 제왕 아셈 마레이 선수는 12점 1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반면, 안방에서 뼈아픈 2연패를 당한 서울 SK는 침울한 분위기입니다. 전희철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부진과 충격적인 홈 연패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자책하며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을 전했는데요. 특히 팀의 주축인 김선형, 안영준 선수의 경기력 저하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SK의 고민이 깊어 보입니다. 그나마 필리핀 가드 후안 고메즈 데 리아노(후안 GDL) 선수가 깜짝 카드로 등장해 3점슛 3개 포함 19점을 기록하며 분전했고, 자밀 워니 선수 역시 1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제 챔피언결정전 무대는 창원 LG의 홈구장인 창원체육관으로 옮겨집니다. LG는 홈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에 힘입어 시리즈 3연승을 노리며 창단 첫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려 할 텐데요. 과연 LG가 이 압도적인 기세를 몰아 창원에서 우승 축포를 터뜨릴 수 있을지, 아니면 벼랑 끝에 몰린 SK가 반격의 서막을 알릴 수 있을지, 다음 경기가 벌써부터 정말 기다려지네요! 농구 팬 여러분도 함께 응원해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