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요 며칠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옷차림 고민 많으셨죠? 잦은 비 소식에 평년보다 기온도 낮아서 이게 봄인지 초여름인지 헷갈릴 정도였는데요. 드디어 이번 주부터는 본격적인 초여름 날씨가 시작된다는 반가운 소식이에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월요일인 12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하늘을 보이겠어요. 아침 최저기온은 7도에서 14도,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6도로 예상되는데요. 낮에는 따스한 봄 햇살을 느낄 수 있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매우 크다고 하니, 아침저녁 쌀쌀한 날씨에 대비해 가벼운 겉옷 하나쯤은 꼭 챙기시는 게 좋겠어요. 건강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하는 시기랍니다. 또, 밤에는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km(산지는 시속 70k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있다고 하니, 이 지역에 계신 분들은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 쓰셔야겠네요.
화요일인 13일부터는 기온이 더 오르면서 초여름 날씨가 실감 날 것 같아요.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남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7도, 낮 최고기온은 무려 20도에서 29도까지 오를 전망이라고 해요! 특히 경북권 내륙은 일교차가 20도 안팎으로 더욱 크게 벌어질 수 있으니, 컨디션 조절 잘하셔야겠습니다.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남부 북쪽 먼바다에는 물결도 1.0~2.5m로 다소 높게 일 수 있다고 하니 해상 활동 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이후로도 초여름 더위는 계속될 예정인데요. 14일 수요일에는 전국이 가끔 구름 많거나 흐린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27도까지 올라 덥겠고요. 목요일인 15일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전남·경남권, 그리고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어요. 하지만 비가 내리더라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곳도 있겠다고 하니, 후텁지근한 날씨를 예상하셔야겠어요.
이런 초여름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 주 수요일인 21일쯤 한풀 꺾일 것으로 보여요. 21일에는 아침 기온 11~16도, 낮 기온 20~25도로 다시 평년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한편, 광주와 전남 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 속에 전남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5㎜ 내외의 소나기가 내릴 수 있다고 해요. 이곳의 예상 기온은 오전 8도에서 11도, 오후에는 19도에서 22도 분포로, 역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습니다. 광주와 전남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고, 특히 강이나 호수 근처 도로는 안개가 더욱 짙을 수 있으니 아침 시간대 운전하시는 분들은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어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도 짧아지고 도로도 미끄러울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하시고, 교통안전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갑자기 찾아온 더위에 몸이 놀라지 않도록 물 충분히 마셔주시고, 큰 일교차에 대비한 옷차림으로 건강한 한 주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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