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 좋아하는 블로거입니다. 시간 정말 빠르죠? 2026년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벌써 1년도 채 안 남았다고 하네요. 아직 멀었다 싶기도 하지만, 대표팀을 꾸리는 KBO 전력강화위원회나 류지현 감독님 입장에서는 시간이 촉박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선수들 하나하나 꼼꼼히 살피고 계시겠죠?
올 시즌 KBO리그 초반, 유독 투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것 같아요. 확실히 투고타저 느낌이랄까요? 물론 외국인 에이스들(네일이나 헤이수스 같은!) 정말 대단하지만, 우리 토종 투수들도 만만치 않게 잘 던져주고 있어서 괜히 국뽕(?)이 차오릅니다! 이승엽 감독님도 요즘 투수들 구위나 스피드가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평가하셨다죠?
실제로 기록을 봐도 그래요. 25일 기준으로 평균자책점 TOP 10에 국내 선수가 무려 5명이나 이름을 올렸어요! 최근 몇 년간 외국인 투수들 독무대였던 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변화죠. KT 고영표 선수가 1.65로 전체 3위, 삼성 원태인 선수가 1.86으로 5위, LG 임찬규 선수가 2.14로 8위, 그리고 LG 송승기 선수까지 2.51로 10위 안에 들었더라고요. 2점대 방어율 찍고도 10위 안에 못 드는 선수들이 있을 정도로 초반 페이스가 다들 좋아요.
특히 시즌 초반 가장 빛나는 토종 선발 3인방을 꼽으라면 단연 원태인, 임찬규, 박세웅 선수인 것 같아요. 원태인 선수는 뭐, 이제 KBO를 대표하는 꾸준함의 대명사가 됐죠. 임찬규 선수는 작년 가을야구부터 이어진 좋은 기세를 쭉 이어가고 있고요. 롯데 박세웅 선수는 작년에 살짝 아쉬웠던 부분을 완전히 털어버린 듯한 엄청난 스타트! 벌써 5승으로 다승 공동 1위에, 탈삼진(51개) 리그 2위, 이닝 소화(37.2)도 3위라니, 정말 대단하죠?
여기에 베테랑들의 부활도 너무 반갑습니다! 우리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 선수가 한화로 돌아와 KBO 마운드에서 건재함을 보여주고 있고 (3점대 초반 방어율에 이닝도 많이 소화해주고 있죠!), KT 고영표 선수는 다시 ‘마구’가 된 체인지업을 앞세워 에이스 모드를 되찾았어요. 이런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아준다면 대표팀 마운드에 큰 힘이 될 거예요. 김광현 선수도 여전히 자기 몫을 해주고 있고요.
아,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이름, 안우진 선수. 실력만 보면 당연히 대표팀 에이스감이지만, 변수가 좀 있죠. 일단 여론이 가장 큰 부분이고, 9월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실전 감각을 얼마나 빨리 되찾을지도 관건이에요. 만약 안우진 선수까지 건강하게 합류할 수 있다면… 정말 WBC 마운드, 조심스럽지만 기대를 걸어볼 만할 것 같아요.
류지현 감독님도 ‘최상의 전력’을 꾸리겠다고 공언하셨죠. 심지어 마이너리거까지 총동원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더라고요. (기사에서는 김혜성, 배지환 선수 같은 야수들 얘기였지만, 투수 쪽에서도 해외파 선수들의 합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의미겠죠?) 그만큼 이번 WBC에 진심이라는 뜻일 겁니다.
물론 아직 시즌 초반이고, 이 선수들이 지금의 페이스를 시즌 끝까지, 그리고 내년 WBC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해요. 하지만 이렇게 희망적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야구팬 입장에서는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네요. 부디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시즌을 잘 치르고, 내년 WBC에서는 정말 막강한 마운드를 구축해서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다 같이 응원하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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