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이자 수익 줄었는데도 역대급 실적! 비결은?

안녕하세요! 요즘 은행 소식에 관심 많은 분들 계시죠? 특히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또 한 번 역대급 실적을 경신했다는 이야기가 들려와서 한번 자세히 알아봤어요.

카카오뱅크가 올해 1분기에 무려 1374억 원이라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해요. 이게 작년 같은 기간에 벌어들인 1112억 원보다 23.6%나 늘어난 수치인데요, 2017년 출범 이후 분기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의 실적이라고 하니 정말 놀랍죠?

그런데 이번 실적 발표에서 한 가지 흥미로운 점이 있어요. 보통 은행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게 이자수익이잖아요? 그런데 카카오뱅크는 이번 1분기에 이자수익이 오히려 전년 동기 대비 0.6% 소폭 감소한 5027억 원을 기록했어요. 정부의 가계대출 총량 관리 정책 등으로 대출 자산 성장이 다소 주춤했던 영향이 있었던 것 같아요.

“어? 이자수익이 줄었는데 어떻게 역대 최고 실적을 낼 수 있었을까?” 궁금증이 생기는데요. 그 해답은 바로 ‘비이자수익’에 있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비이자수익은 281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2120억 원)보다 무려 32.9%나 급증했어요. 덕분에 전체 영업수익에서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25.6%에서 35.9%로 크게 높아졌다고 해요.

이 비이자수익을 견인한 일등공신은 바로 ‘투자금융자산 관련 손익’이에요. 카카오뱅크가 채권이나 수익증권 등 다양한 금융자산에 투자하고 운용해서 얻은 이익이 작년 1분기 1170억 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1648억 원으로 40.9%나 늘어났거든요.

그렇다면 카카오뱅크는 이 투자 자금을 어디서 마련했을까요? 바로 고객들이 맡긴 예금, 그중에서도 특히 비용 부담이 적은 저원가성 예금이 크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1분기 말 기준으로 카카오뱅크의 총 수신 잔액은 60조 4000억 원을 넘어서며 처음으로 60조 원 고지를 돌파했어요. 특히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는 ‘모임통장’의 잔액이 1년 전 7조 3000억 원에서 올해 9조 6000억 원으로 31.5%나 불어났다고 하니, 이 저렴한 자금들이 투자 수익을 높이는 데 톡톡한 역할을 한 셈이죠. 실제로 1분기에만 57만 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되었고, 총 고객 수는 2545만 명을 넘어섰다고 하네요.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개인사업자 대출 상품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 기반의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하니, 앞으로의 행보도 정말 기대가 됩니다. 이자수익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해나가는 카카오뱅크의 전략, 앞으로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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