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영화계에 정말 어마어마한 소식이 들려왔죠? 바로 우리나라 대표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가 하나로 합쳐진다는 소식인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로 극장가가 많이 침체됐었잖아요. 관객 수도 줄고, 다들 어렵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번 합병은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국내 영화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결정이라고 해요. 특히 업계 1위인 CGV에 맞서기 위해 덩치를 키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이 손을 잡고 각 그룹의 영화 관련 계열사인 메가박스중앙과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지난 8일에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어요. 아직 구체적인 합병 조건이나 방식 등은 앞으로 더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지만, 두 회사가 함께 운영하는 합작 법인을 만들고, 새로운 투자 유치나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도 최대한 빠르게 진행할 거라고 하네요.
사실 최근 메가박스가 올해 1분기에 적자 규모가 전년보다 6배나 늘고 매출도 반토막 났다는 안타까운 소식도 있었거든요. 이런 극장 산업 전반의 위기감이 이번 빅딜을 추진하게 된 배경 중 하나가 아닐까 싶어요.
만약 이 두 거대 영화관 체인이 실제로 합병에 성공하게 되면, 국내 영화 시장 판도에 그야말로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요. 영화진흥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 기준으로 CGV의 전국 스크린 수가 1,346개로 가장 많았는데, 롯데시네마가 915개, 메가박스가 767개를 보유하고 있어서 둘을 합치면 총 1,682개나 되거든요. 단순 스크린 수만 봐도 CGV를 훌쩍 뛰어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영화관 체인이 탄생하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극장 업계 1위인 CGV와의 경쟁 구도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앞으로 소비자들을 잡기 위한 경쟁이 한층 더 뜨거워질 것 같네요.
영화관뿐만이 아니에요. 두 회사의 영화 투자배급 부문인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의 결합도 엄청난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신과 함께’ 시리즈,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최종병기 활’, ‘한산: 용의 출현’ 등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작들을 배급해 온 저력 있는 회사고요.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몇 년간 ‘서울의 봄’, ‘범죄도시’ 2~4편, ‘헌트’ 같이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잡은 영화들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영화계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죠. 이 두 투자배급사가 뭉치면 앞으로 나올 한국 영화들의 퀄리티나 다양성 면에서 정말 기대해 봐도 좋지 않을까요?
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국내 영화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거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고 해요. 우리 같은 영화 팬들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수도 있고, 더 나은 관람 환경이나 다양한 혜택을 기대해 볼 수도 있겠죠? 물론, 거대 공룡 기업의 탄생으로 인한 독과점 우려의 목소리도 있을 수 있겠지만, 일단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영화계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다주길 응원해 봅니다.
앞으로 이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어서 한국 영화 산업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여러분은 이번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의 합병 소식,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새로운 소식 들려오면 또 전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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