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야구 팬 여러분, 오늘은 정말 흥미진진한 메이저리그 소식을 들고 왔어요. 바로 LA 다저스 팀에서 벌어지고 있는 믿기 힘든 이야기인데요, ’10억 연봉’의 불펜 투수와 ‘4567억 에이스’가 팀 내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 정말 영화 같은 스토리 아닌가요?
먼저 소개해드릴 선수는 LA 다저스의 2년 차 불펜 투수, 벤 카스패리우스입니다. 이 선수의 올해 연봉은 76만 25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10억 7천만 원인데요. 메이저리그에서는 거의 최저 연봉 수준이라고 해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12경기(선발 1경기 포함)에 등판해 4승 무패 3홀드, 평균자책점 2.81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5번의 등판에서는 무려 4승을 쓸어 담았는데, 이 기간 평균자책점은 1.20(15이닝 2실점)으로 그야말로 ‘미친’ 활약을 펼치고 있어요. 그의 승리는 단순한 행운이 아니라 실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죠.
카스패리우스 선수가 승리를 챙긴 경기들을 살펴보면 더욱 흥미로워요. 4월 17일 콜로라도전에서는 팀이 7-6으로 앞선 5회에 등판해 3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고, 4월 21일 텍사스전에서는 0-0 동점 상황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어요. 심지어 4월 24일 시카고 컵스전에는 선발 투수로 나서 1⅔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기도 했죠 (비록 23구만 던지고 교체됐지만요!). 또, 4월 28일 피츠버그전에서는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1이닝 만에 어깨 부상으로 강판되자, 2회부터 마운드에 올라 3⅔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고 구원승을 기록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5월 6일 마이애미전에서는 팀이 불펜데이로 운영되던 중, 1-0으로 앞선 2회 1사 후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4승째를 거머쥐었어요. 정말 팀이 필요할 때마다 나타나 제 몫을 톡톡히 해주는, 그야말로 다저스의 ‘숨은 보석’ 같은 존재랍니다.
자, 그럼 이 카스패리우스 선수와 함께 팀 내 다승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린 또 다른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바로 일본 출신의 슈퍼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수입니다! 야마모토 선수는 2024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무려 12년 총액 3억 2500만 달러 (우리 돈 약 4567억 원)라는, 메이저리그 투수 역대 최고액 계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 야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죠. 그의 올해 연봉만 해도 1416만 달러 (약 199억 원)에 달하니, 카스패리우스 선수와 비교하면 연봉 차이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하지만 야마모토 선수 역시 그 천문학적인 몸값에 걸맞은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어요. 현재까지 7경기에 선발 등판해 4승 2패, 평균자책점은 무려 0.90! 이는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입니다. MLB.com이 발표하는 투수 파워랭킹에서도 전체 3위, 내셔널리그에서는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괴물 신인’의 위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죠. 40이닝을 던지면서 탈삼진은 49개나 잡아냈고, 볼넷은 단 13개만을 허용했으며, 피안타율도 .171,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도 0.93으로 매우 뛰어난 세부 지표를 자랑합니다. 그야말로 리그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예요.
이렇게 연봉도, 팀 내 역할도, 시즌 전 기대치도 하늘과 땅 차이인 두 선수가 나란히 팀 내 다승 레이스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사실, 정말 놀랍고 재미있지 않나요? 한 명은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 수준으로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가성비 끝판왕’의 면모를, 다른 한 명은 역대급 계약 규모에 걸맞은 ‘이름값’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죠. 역시 야구는 예측불허의 스포츠이고, 다양한 선수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팀의 승리에 기여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두 선수 모두 앞으로도 지금처럼 멋진 활약을 이어가길 응원해 봅니다! 다저스 팬들은 정말 행복하겠어요!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