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김상혁의 눈물… 가슴 아픈 아버지 추억과 그리움

안녕하세요! 오늘 가져온 이야기는 KBS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한 클릭비 출신 김상혁 씨의 가슴 뭉클한 사연이에요. 어버이날을 맞아 어머니와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웃음보다는 눈물이 더 많았던 하루였다고 하네요.

김상혁 씨는 어버이날을 기념해 72세 어머니와 생애 첫 데이트로 봄나들이를 떠났어요. 어머니는 아들과의 첫 데이트에 한껏 들뜬 모습이었지만, 목적지에 도착하자마자 예상치 못한 상황에 눈물을 왈칵 쏟으셨다고 해요. 그곳은 바로 김상혁 씨 아버지의 묘소였습니다.

사실 김상혁 씨는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사고로 여읜 아픈 과거가 있어요. 방송에서는 당시 아버지가 퇴근길에 자전거를 타고 어두운 지하철 공사 현장을 지나다 작업구로 추락해 돌아가셨다는 사실과 함께, 실제 신문 기사까지 공개되어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죠. 더욱 안타까운 것은 사고 현장에 덮개나 보호망 같은 안전시설은 물론, 야간점멸등조차 없었다는 점이에요. 정말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고였죠.

이날 김상혁 씨와 어머니는 처음으로 단둘이 아버지 묘소에서 아버지를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해요. 김상혁 씨는 “5월 5일 어린이날, 5월 7일 내 생일, 5월 8일 어버이날까지, 매년 5월이 너무 힘들었다. 항상 5월이 빨리 지나가길 바랐다”고 고백하며 아버지에 대한 사무치는 그리움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부재가 얼마나 큰 상처였을지,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듯했어요.

그런데 그때, 묘소에서 갑자기 누군가 “상혁아!”라고 부르며 등장해 김상혁 씨와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예상치 못한 만남에 김상혁 씨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아버지가 걸어오는 줄 알았다”며 오열했고,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 출연자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고 해요. 그 순간 김상혁 씨의 마음이 어땠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네요.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배우 함은정 씨는 “작년 11월에 어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엄마와 같은 나이대의 분들을 보면 엄마 생각이 더 나더라”며 김상혁 씨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했고, 은지원 씨 역시 “얼마 전 아버지 산소에 다녀왔는데 아버지 비석의 먼지를 닦다가 눈물이 확 쏟아졌다”며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전해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부모님에 대한 사랑, 그리고 떠나간 이에 대한 그리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김상혁 씨와 어머님이 아버지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간직하며 앞으로는 웃음 가득한 날들을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김상혁 씨 모자의 눈물 어린 봄나들이 이야기는 ‘살림남’에서 더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못 보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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