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축구계가 빅터 오시멘 선수 이야기로 정말 뜨겁죠? 현존 최고 스트라이커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시멘 선수가 과연 어느 팀으로 이적할지, 정말 하루하루 새로운 소식이 쏟아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오시멘 선수를 둘러싼 이적설들을 한번 깔끔하게 정리해 봤습니다!
가장 먼저 불을 지핀 건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였죠. 영국 매체 ‘팀토크’가 5월 8일 “맨유가 오시멘과 이적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어요. 뛰어난 골 결정력과 스피드를 갖춘 오시멘은 맨유에게 절실한 공격수 자원이니까요. 다만, 맨유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여부가 협상의 중요한 변수가 될 거라는 전망도 나왔습니다.
그런데 상황이 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어요.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가 9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유벤투스가 오시멘 영입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는 소식입니다! 유벤투스는 주축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가 팀을 떠날 가능성에 대비해 오시멘 영입으로 공격진을 재편하려는 계획인데요. 심지어 오시멘의 바이아웃 금액인 7,500만 유로(약 1,179억 원)를 훌쩍 넘는 8,500만 유로(약 1,336억 원)를 나폴리에 제안할 준비까지 마쳤다고 해요. 참고로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은 이탈리아 팀에게는 적용되지 않아서, 유벤투스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하네요.
오시멘 선수의 실력은 이미 검증됐죠. 2019-20시즌 LOSC 릴에서 맹활약 후 나폴리로 이적해 기량을 만개시켰고, 특히 2022-23시즌에는 김민재 선수와 함께 나폴리를 33년 만의 리그 우승으로 이끌며 세리에 A 득점왕(26골)까지 차지했잖아요! 이런 활약 덕분에 지난 시즌에도 첼시,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이 쏟아졌지만, 이적료나 연봉 문제로 아쉽게 무산된 바 있습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원소속팀 나폴리와의 관계도 틀어졌어요. 재계약 과정에서 오시멘이 높은 주급을 요구하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 나폴리가 대체자로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하는 등 갈등이 깊어졌고, 결국 오시멘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를 떠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클래스는 영원하다’고 했던가요? 오시멘은 튀르키예 리그에서 공식전 37경기 33골 7도움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우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다시 맨유 이야기로 돌아가 보면, ‘풋볼 이탈리아’는 튀르키예 매체들을 인용해 “오시멘이 맨유와 개인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공신력 높은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오시멘의 높은 주급 요구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으며, 맨유 영입 대상에도 오시멘은 없을 것”이라고 밝혀 맨유행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온스테인 기자는 오시멘의 유력 행선지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언급했죠.
실제로 사우디의 알 힐랄이 오시멘 영입에 적극적이라고 합니다.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알 힐랄은 바이아웃 금액 지불은 물론, 오시멘에게 연간 3,000만 유로(약 471억 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결국 오시멘 선수의 차기 행선지는 그의 높은 주급을 감당할 수 있느냐, 그리고 선수 본인이 어떤 무대를 선호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 같습니다. 맨유냐, 유벤투스냐, 아니면 제3의 팀, 혹은 사우디 리그냐! 정말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오시멘 선수의 이적 사가, 앞으로 또 어떤 소식들이 들려올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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