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야구 팬들 사이에서 가장 뜨거운 팀을 꼽으라면 단연 한화 이글스가 아닐까 싶어요. 매일매일 새 역사를 쓰는 듯한 모습에 저도 덩달아 신이 나네요!
드디어, 마침내! 한화 이글스가 일을 냈습니다! 무려 33년 만에 팀 12연승이라는 어마어마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어요. 바로 어제(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은 주황빛 함성으로 가득 찼는데요.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8대0이라는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짜릿한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12연승은 한화의 전신, 빙그레 이글스가 1992년 5월 23일 달성한 이후 처음이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당시 빙그레가 세웠던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인 14연승까지도 이제 단 두 걸음! 올 시즌 27승 13패로 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한화의 기세가 정말 무섭습니다!
이날 승리의 히어로는 단연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였습니다. 와이스는 8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키며 단 1안타, 2사사구,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습니다. 탈삼진은 무려 9개! 투구 수는 단 93개였습니다. 특히 2회부터 7회까지 6이닝 연속 삼자범퇴는 압권이었죠. 스트라이크(63개)와 볼(30개)의 비율도 훌륭했습니다. 이로써 와이스는 연승 기간 동안 혼자 3승을 책임지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김경문 감독님도 경기 후 “와이스가 완벽한 투구로 상대 타선을 막아줘 경기를 우리 분위기로 끌어갈 수 있었다”며 “좋은 투구로 팀 승리를 지켜준 와이스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습니다.
승리의 주역 와이스는 인터뷰에서 “오늘 호투의 공은 모두 포수 이재원에게 돌리고 싶다. 그의 리드를 전적으로 믿었다”고 겸손함을 보였습니다. 8회까지 93구만 던져 완봉 욕심도 날 법했지만, “감독님 판단에 동의했다”며 팀을 먼저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동료 선발 투수들의 장난스러운 격려 에피소드는 팀의 좋은 분위기를 엿보게 했죠. 와이스는 “선발진 5명이 사람 대 사람으로서 서로 응원하고 있다”며 끈끈한 관계를 자랑했습니다. 다음 등판할 류현진 선수에 대한 기대감도 나타냈습니다. 연승 부담감에 대해서는 “느끼지만 크게 긴장되진 않는다. 큰 경기를 즐기는 편”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날 고척스카이돔은 1만 6천 석이 모두 매진되며 한화는 팀 14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이는 지난해 KIA 타이거즈가 세운 KBO리그 역대 최다 기록과 같은 수치라고 해요! 팬들의 열기가 정말 뜨겁습니다. 김경문 감독님도 “연일 많은 팬 여러분께서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찾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더 좋은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매 경기 드라마를 쓰고 있는 한화 이글스! 과연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을 넘어 KBO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앞으로의 경기가 더욱 기대됩니다! 한화 팬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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