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후보, 연이은 논란에 ‘시끌’…’미스 가락시장’ 발언부터 정치자금법 위반 의혹까지

안녕하세요! 요즘 정치권 소식, 정말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롭죠? 오늘은 특히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둘러싼 여러 논란에 대해 한번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정말 바람 잘 날 없는 것 같습니다.

먼저 가장 최근 논란은 지난 12일, 제21대 대통령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에 터져 나왔어요. 김문수 후보가 서울 송파구 가락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같은 당 배현진 의원을 향해 “미스 가락시장 좀 뽑았으면. 홍보대사로”라고 말한 건데요. 심지어 엄지를 들어 보이기까지 했다고 하네요. 현장에 있던 한 상인이 배 의원이 시장에 자주 온다고 하자, 김 후보는 손으로 임명장을 그려 건네는 시늉까지 하며 홍보대사 임명을 거론했다고 합니다. 배 의원은 웃으며 “시켜주시면 감사한데”라고 답했다고 하고요. 이 발언이 알려지자마셔 SNS에서는 “여성 국회의원도 미스 취급이냐”, “사고가 80~90년대에 멈춰있다”, “2025년에 이게 무슨 말이냐” 등 성차별적이고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여성을 장식품처럼 여기는 차별적 여성관”이라며 즉각 사과와 언행 자중을 촉구했죠.

사실 김문수 후보의 발언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에요. 과거 발언들이 다시금 회자되면서 ‘김문수 망언집’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인데요. 예를 들어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0년에는 한 강연에서 소녀시대를 언급하며 “쭉쭉빵빵이야 정말”이라고 말했고, 2011년에는 “춘향전이 뭡니까? 변 사또가 춘향이 XXX려고 하는 거 아닙니까?”라는 성적 발언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2018년 서울시장 후보 시절에는 여성이 화장하고 자신을 가꿔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이나, 동성애에 대해 “담배보다 유해하고 한 번 맛 들이면 끊을 수 없다”, “에이즈 감염과 출산에 문제가 있다”는 등 혐오 발언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어요. 최근 민주당이 이 ‘망언집’을 공개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과거 김 후보가 “애 안 낳고 개만 키운다”고 했던 발언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저격한 것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되며 또 다른 논쟁으로 번지는 모습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에는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 후보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개인 유튜브 채널 ‘김문수TV’를 통해 ‘슈퍼챗’ 형태로 약 1억 7천 5백여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민주당에 따르면 김 후보는 2019년 5천5백여만 원, 2020년 5천8백여만 원, 2021년 4천여만 원 등의 수익을 슈퍼챗으로 거뒀다고 하는데요.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미 정치인의 유튜브 슈퍼챗을 통한 후원금 수수는 금지된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선관위 경고를 몰랐다면 정치인 자격이 없는 것이고, 알고도 받았다면 후안무치한 불법행위”라며, 만약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 선고 시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선 후보직을 내려놓고 본업인 극우 유튜버로 돌아가라고 촉구하기도 했죠.

대선이라는 큰 무대에 나선 후보를 둘러싸고 연일 이렇게 크고 작은 논란이 계속되니, 지켜보는 입장에서도 참 여러 생각이 드네요. 유권자들의 냉철한 판단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번 사안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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