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서울 시내버스 파업 가능성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매일 버스로 출퇴근하는 입장에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지금 서울 시내버스 노조랑 사측이 임금 협상(임단협) 때문에 정말 막판 줄다리기를 하고 있다고 해요. 오늘(29일)이 마지막 협상일인데, 만약 여기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내일(30일) 새벽 4시 첫차부터 파업이나 준법투쟁 같은 쟁의행위에 들어갈 수도 있다는 소식이에요. 이미 조합원 투표에서는 쟁의행위 찬성으로 결정이 났다고 하니, 정말 어떻게 될지 긴장되는 상황입니다.
만약 진짜 파업이 시작되면 당장 다음 날 아침부터 출근길, 등굣길이 엄청 혼잡해질 텐데요. 생각만 해도 머리가 아프죠? ㅠㅠ
다행히 서울시랑 인천시에서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민들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여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에요.
우선 서울시는 지하철 운행 횟수를 늘릴 계획이라고 해요. 출퇴근 시간대랑 막차 시간대를 중심으로 하루에 총 173회나 증편 운행한다고 하니, 지하철 이용이 가능한 분들은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아요.
인천교통공사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요. 서울로 출퇴근하는 인천 시민들도 많으니까요. 파업이 시작되면 서울교통공사랑 협력해서 막차 시간대에 임시열차를 투입한대요. 막차 시간도 새벽 2시까지 1시간 정도 연장 운행하고요. 인천지하철 1호선은 2회, 인천지하철 2호선이랑 서울지하철 7호선(인천·부천 구간)은 각각 4회씩 추가 운행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상황에 따라서는 임시열차를 더 투입할 수도 있다고 하니, 인천 쪽 상황도 계속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좋은 건 노사 양측이 원만하게 합의해서 파업 없이 평소처럼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거겠죠? 부디 오늘 협상이 잘 마무리되어서 내일 아침 평소처럼 버스를 탈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내일 아침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서둘러서 나오거나 지하철 등 대체 교통편을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관련 뉴스도 계속 확인하면서 상황을 지켜보는 게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내일 출근길/등굣길 무사히 넘기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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