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IT 보안 업계에 조금 놀라운 소식이 있어서 이야기해 보려고 해요. 바로 SK쉴더스를 이끌던 홍원표 대표(부회장)가 갑자기 대표직에서 물러났다는 소식인데요.
SK쉴더스 측에서는 공식적으로 홍원표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어요. 특히 최근에 터진 SK텔레콤 관련 보안 이슈나 사업 성과와는 전혀 관련 없는, 순전히 개인적인 결정이라고 강조했고요. 그동안 회사를 위해 보여준 리더십과 헌신에 감사하다는 말도 덧붙였죠.
회사 입장에서는 이번 사임으로 인해 조직 개편이나 경영 방침에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해요. 현재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이나 과제들도 기존 계획대로 안정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고요. 새로운 대표는 이사회 주도로 신중하게 검토 중이고, 확정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말이죠, 이 사임 시점이 참 공교롭다는 이야기가 업계에서 나오고 있어요. 바로 얼마 전 SKT에서 유심 해킹 관련 이슈가 있었잖아요? SK쉴더스가 SK그룹, 특히 SKT의 정보보호 업무에서 상당 부분을 담당하고 있거든요.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SKT 정보보호 외주 인력 중 상당수가 SK쉴더스 소속이고, SK쉴더스 전체 매출에서도 SK그룹이 차지하는 비중이 꽤 크다고 해요. 약 10% 이상이라고 하니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죠.
이런 배경 때문에 홍 대표의 사임이 SKT 해킹 사태와 연관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는 거예요. 물론 회사에서는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지만, 타이밍상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만드는 건 어쩔 수 없나 봐요.
SK쉴더스는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사회에 긍정적인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공식 발표를 믿어야겠지만, 갑작스러운 대표의 사임 소식은 여러모로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과연 홍원표 대표의 사임은 정말 개인적인 이유일까요? 아니면 세간의 추측처럼 최근 보안 이슈와 관련이 있는 걸까요? 앞으로 SK쉴더스의 행보와 새로운 대표 선임 소식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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