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결국 다시 상장폐지… 국내 첫 재상폐 사례 발생

안녕하세요! 요즘 가상자산 시장이 참 다이나믹하죠? 오늘은 좀 충격적인 소식을 가져왔어요. 바로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다시 상장폐지된다는 소식입니다.

아니, 이게 무슨 일이냐고요? 위믹스는 지난 2022년 12월에도 유통량 문제로 한 차례 상장폐지 아픔을 겪었잖아요. 그러다 작년 12월에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4개 거래소에 재상장하면서 다시 기회를 얻는 듯 보였는데… 불과 1년 6개월 만에 또다시 상장폐지 결정이 내려진 겁니다. 상장폐지됐던 코인이 재상장 후 다시 상폐되는 건 국내에서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이번 상장폐지 결정은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에서 내렸는데요. 지난 3월 발생했던 약 90억 원 규모의 해킹 사건이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보여요. 당시 위믹스는 해킹 사건 이후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되었고, DAXA는 두 차례나 유의 종목 지정 기간을 연장하면서 위믹스 재단의 소명을 기다렸습니다.

위믹스 측에서도 그냥 손 놓고 있었던 건 아니에요. 해킹으로 탈취된 물량 이상을 바이백(재매수)하고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해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어요. 해킹 사실을 뒤늦게 공지했다는 비판도 있었지만, 재단 측은 추가 해킹 가능성 확인과 시장 영향을 고려한 조치였다고 해명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결국 DAXA는 위믹스 재단이 제출한 소명 자료만으로는 유의 종목 지정 사유가 해소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발행 주체의 신뢰성과 보안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본 거죠.

그래서 결국, 다음 달 6월 2일 오후 3시부터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에서 위믹스 거래 지원이 종료될 예정입니다. 혹시 위믹스를 보유하고 계신 분들은 7월 2일로 예정된 출금 지원 종료일 전까지 개인 지갑 등으로 옮겨두셔야 할 것 같아요. 중요한 내용이니 꼭 기억해두세요!

위믹스의 두 번째 상장폐지 소식에 시장 반응은 엇갈리고 있어요. 해킹이라는 중대한 사건이 있었으니 당연한 결과라는 의견도 있고, DAXA의 상장 및 폐지 기준이 과연 명확하고 공정한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아직 가상자산 관련 법규가 완전히 정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거래소 협의체의 결정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크다는 지적도 있고요. 실제로 정부 금융당국은 현재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 시행에 이어 코인 상장 및 폐지 기준 법제화 등을 담은 2단계 기본법을 준비 중이라고 하니, 앞으로 이 기준이 어떻게 마련될지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편, 위메이드 측은 이번 결정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거래소 추가 상장 등을 통해 위믹스 중심의 블록체인 사업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해요. 작년에 위믹스 사업을 주도했던 장현국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동력을 잃은 것 아니냐는 평가도 있었는데, 앞으로 위믹스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참 바람 잘 날 없는 코인 시장이네요. 투자자분들은 항상 신중하게 정보를 확인하시고 투자 결정을 내리셔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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