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아찔한 소식이 있었어요.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오후였죠. 5월 2일 오후 1시 35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한 19층짜리 높은 오피스텔 건물에서 정말 심장이 철렁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해요. 한 여성이 건물 옥상 난간에 위태롭게 나타나 투신을 시도하는 모습이 발견된 건데요. 어떤 기사에서는 오후 2시 20분쯤이라고도 하는데, 아마 신고 시점과 상황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시점에 차이가 있었나 봐요.
유동 인구가 많은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일이라 지나가던 시민들이 얼마나 놀랐을까요. 즉시 신고가 접수되었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과 소방 인력이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소방차 7대와 구급차 3대까지 동원되고, 건물 아래에는 에어매트 등 안전 장비가 설치되었다고 하니, 현장 분위기가 얼마나 긴박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경찰과 소방관들은 1시간이 넘게, 길게는 거의 2시간 가까이 여성을 침착하게 설득했다고 해요. 높은 건물 옥상이라는 위험천만한 장소에서, 자칫 잘못하면 큰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구조대원들의 노고가 정말 컸을 것 같습니다. 계속된 설득과 대화 시도 끝에 다행히 여성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긴 대치와 설득 끝에, 마침내 여성분은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천만다행이죠. 뉴스를 보면서 얼마나 가슴을 졸였는지 몰라요.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애쓴 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구조 소식을 듣고 나서야 저도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네요.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힘쓰신 경찰관, 소방관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구조되신 여성분도 심리적인 안정을 되찾고 다시 일어설 힘을 얻으시기를 조심스럽게 바라봅니다. 오늘 하루, 참 여러 생각이 들게 하는 소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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