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을 하나 들고 왔어요. 바로 KAIST의 김성각 명예교수님께서 모교는 아니지만, 깊은 인연이 있는 성균관대학교에 큰 금액의 주식을 기부하셨다는 이야기예요.
김성각 교수님은 KAIST 화학과 명예교수님이신데요, 이번에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한켐이라는 회사의 주식 1만 1천 주를 ‘화학과발전기금’으로 전달하셨다고 해요. 지난 4월 30일에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에서 전달식도 열렸다고 합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성각 교수님 외에도 성균관대의 권영욱 자연과학캠퍼스 부총장님, 허석문 자연과학대학 부학장님, 그리고 이번 기부의 계기가 된 유찬모 화학과 명예교수님 등 여러 관계자분들이 참석해서 자리를 빛내주셨어요.
그런데 왜 하필 ㈜한켐 주식이었을까요? 여기에도 특별한 사연이 있더라고요. ㈜한켐은 첨단화학 소재 분야에서 고객 맞춤형 개발 및 생산(CRO/CDMO)을 하는 유망한 기업으로, 작년 10월에는 코스닥 상장까지 마쳤다고 해요. 김성각 교수님은 KAIST에 재직하실 때 ‘분자설계 및 합성연구센터(CMDS-SRC)’를 유치하셨는데, 바로 이 센터가 ㈜한켐에 기술 투자를 했고, 이를 계기로 ㈜한켐과 공동 연구를 시작하셨다고 합니다. 교수님의 연구 열정과 노력이 기업의 성장과 상장으로 이어진 거라 볼 수 있겠죠?
이번 기부가 성사된 데에는 또 다른 인연이 있었는데요. 바로 성균관대 화학과의 유찬모 명예교수님과의 관계예요. 유 교수님 역시 김 교수님과 함께 CMDS에서 산학협력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으셔서, 이런 소중한 인연이 성균관대에 대한 기부로까지 이어진 것 같아요.
김성각 교수님은 “화학과의 교육 및 연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겸손한 소감을 밝히셨어요. 이에 권영욱 성균관대 부총장님은 “주식 기부라는 큰 결심을 해주신 김성각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우리 성균관대와 좋은 인연을 이어 나가며 좋은 연구 성과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부된 1만 1천 주의 주식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과 발전기금으로 적립되어 학과 교육과 연구 환경 개선 등에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단순히 금전적인 기부를 넘어, 연구와 인연이 담긴 주식을 기부했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깊은 것 같아요. 이런 아름다운 소식들이 더 자주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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