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한화 야구 보는 맛에 푹 빠졌네요. 어제 경기 보셨나요? 정말 대단했어요!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6연승을 질주하며 리그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어제(4일) 광주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는 정말 시작 전부터 기대가 컸어요. 왜냐하면 KBO 최고 외국인 투수들의 맞대결이었거든요! 평균자책점 1위(1.05) KIA의 제임스 네일과 탈삼진 1위(61개) 한화의 코디 폰세가 선발로 나섰으니, 이건 뭐 미리 보는 결승전 느낌이었죠. 시속 150km 후반의 강속구를 뿌리는 폰세와 칼날 제구와 변화구가 장기인 네일의 대결이라니, 생각만 해도 짜릿했죠.
경기 초반은 정말 팽팽한 투수전이었어요. 5회까지 두 투수 모두 안타를 단 2개씩만 내줬죠. 그런데 2회말에 한화 수비 실책이 나오면서 폰세가 조금 아쉽게 1점을 먼저 내줬어요. 1루수 채은성 선수의 실책으로 2루까지 간 최형우 선수가 김선빈 선수의 땅볼과 폰세의 폭투로 홈을 밟았죠. 자책점은 아니었지만, 먼저 점수를 내줘서 살짝 불안했어요. 하지만 우리 폰세! 흔들리지 않고 7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습니다. 무려 101구를 던지면서 최고 156km 강속구를 쾅쾅! 가끔 던지는 129km 커브도 예술이었고요. 이걸로 7이닝 2피안타 5탈삼진 1실점(비자책)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했네요. 게다가 최근 4경기 28이닝 연속 비자책 행진이라니, 정말 한화의 에이스답습니다! 시즌 6승 달성!
KIA 네일 선수도 정말 대단했어요. 체인지업, 투심, 커브, 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7이닝 동안 삼진을 10개나 잡아냈으니까요. 4회까지 안타 하나 못 칠 정도로 한화 타자들이 고전했죠. 0-1로 끌려가던 한화는 5회초에 드디어 첫 안타와 함께 동점을 만들었어요. 이진영 선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가 최인호 선수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1-1 균형을 맞췄죠!
승부는 8회에 갈렸습니다. 7회까지 완벽투를 펼친 네일이 내려가고 KIA 불펜 조상우 선수가 올라왔는데, 여기서 한화 타선이 집중력을 발휘했어요. 김태연, 플로리얼 선수의 연속 안타로 만든 만루 찬스에서 우리의 캡틴 채은성 선수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깔끔한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 이어서 이진영 선수의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3-1로 달아났죠.
폰세가 내려간 뒤에는 한화의 자랑, 필승조가 가동됐습니다. 8회에는 한승혁, 9회에는 김서현 선수가 차례로 등판해서 KIA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승리를 지켰어요. 정말 든든하더라고요.
이번 승리로 한화는 6연승을 달리며 21승 13패, 선두 LG 트윈스를 단 1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게 됐습니다. 투타 조화가 완벽하게 이뤄지면서 정말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네요. 이 기세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습니다! 한화 이글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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