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라운드업: 서울E 극장 역전승! 인천 5연승 질주!

안녕하세요! 주말 K리그2 경기들,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했네요!

가장 극적이었던 경기는 역시 서울 이랜드와 성남FC의 맞대결이었던 것 같아요. 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가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먼저 웃은 건 홈팀 성남이었어요. 전반 7분 만에 신재원의 크로스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후이즈가 달려들며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죠. 하지만 서울 이랜드도 금방 따라붙었습니다. 전반 25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에울레르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어요.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다 경기 종료 직전, 정말 마지막 순간에 승부가 갈렸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49분, 채광훈의 코너킥을 정재민이 헤더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렸어요! 이 승리로 서울 이랜드는 2연승을 달리며 승점 20점으로 2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성남은 아쉽게 5위(승점 16)에 머물렀습니다.

경기 전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성남의 탄탄해진 조직력과 수비를 경계하면서도, 이적 후 첫 선발 출전하는 허용준 카드를 꺼내 들었어요. 허용준의 기술적인 능력을 믿고 전반전에 공격 활로를 열어주길 기대했고, 후반에는 빠른 선수들을 투입할 계획을 밝혔었죠. 허용준 선수는 아직 체력적인 부분은 더 보완해야 하지만, 감독의 기대대로 기술적인 플레이로 팀에 기여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편 성남 전경준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수를 줄일 것을 강조하며 경기를 준비했는데요, 최근 모친상을 당한 전 감독을 위해 성남 선수들이 추모 배지를 달고 경기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는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김포FC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 승리로 인천은 파죽의 5연승을 달리며 승점 25점으로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어요. 전반 32분 제르소가 얻을 뻔했던 페널티킥이 VAR 판독 끝에 취소되는 아쉬움도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결국 페널티박스 앞에서 때린 민경현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박경섭이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고, 이후 추가 골까지 터뜨리며 완승을 완성했습니다. 김포는 11위(승점 9)에 머물렀네요.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 수원삼성의 경기는 정말 골 잔치였습니다! 양 팀 합쳐 6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로 끝났어요. 청주가 전반 18분 페드로, 25분 이창훈의 골로 2-0으로 앞서나갔지만, 수원이 전반 36분 김지현의 만회골로 추격했습니다. 그러자 청주가 2분 뒤 가브리엘의 골로 다시 3-1로 달아났죠. 하지만 수원의 저력도 대단했습니다. 후반 3분 일류첸코, 후반 15분 권완규가 연달아 골을 넣으며 기어코 3-3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정말 엎치락뒤치락 명승부였네요! 이 무승부로 수원은 4위(승점 18), 충북청주는 8위(승점 11)를 유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는 안산 그리너스가 경남FC를 1-0으로 이겼습니다. 후반 16분에 나온 경남 이준재 선수의 자책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면서 안산이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겼어요. 안산은 12위(승점 7), 경남은 10위(승점 11)가 되었습니다.

정말 K리그2 순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것 같아요. 특히 2위부터 중위권까지 승점 차가 촘촘해서 매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요동치네요. 다음 라운드도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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