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프로야구, 정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죠? 특히 우리 한화 이글스의 뒷심,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예전과는 확 달라진 모습에 매일매일 야구 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특히 7회까지 앞선 경기는 절대 놓치지 않는다는 그 든든함! 기사들을 보니 4일 기준으로 7회까지 리드한 16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니, 이건 뭐 거의 승리 공식 아닙니까?
물론 타선의 응집력도 중요하지만,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바로 막강 불펜이 버티고 있기 때문이죠. 그 중심에는 ‘믿을맨’으로 거듭난 한승혁 선수가 있습니다. 벌써 시즌 20경기를 넘게 등판하면서 팀의 허리를 든든하게 책임지고 있는데요. 3월에는 평균자책 8.10으로 살짝 주춤했지만, 4월 들어서는 완전히 다른 투수가 됐더라고요. 4월 6일 삼성전부터 5월 2일 KIA전까지 14경기 연속 무자책 행진이라니, 정말 대단하죠? 올 시즌 현재 19경기에서 16.2이닝을 소화하며 2패 7홀드, 평균자책 2.16을 기록 중인데, 특히 9이닝당 볼넷을 2.70개로 확 줄인 걸 보면 제구가 확실히 잡혔다는 게 느껴집니다. 14경기 연속 무자책 기간 동안 내준 볼넷은 단 1개뿐이었다고 해요.
사실 한승혁 선수는 2011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KIA 유니폼을 입고 시속 150km를 넘나드는 강속구 유망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했잖아요. 그런데 2022시즌 후 한화로 트레이드된 후, 특히 작년부터 승리조로 활약하며 70경기 5승 5패 19홀드라는 좋은 성적을 남기더니 올해는 더욱 발전한 모습입니다. 김경문 감독님도 “믿음을 주니까 더 잘 던진다. 책임감이 있는 선수다. 선수 생활 동안 선발로도 던져보고, 경기에서 져보기도 하는 등 여러 경험이 쌓여 어느 순간 자기 것이 딱 잡힌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더라고요. 이런 감독님의 신뢰가 한승혁 선수를 더욱 단단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한화 불펜이 더 강해질 수도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어요. 바로 베테랑 우완 주현상 선수가 1군 콜업을 앞두고 있다는 건데요. 부진으로 잠시 2군에 내려가 있었지만, 김경문 감독님이 “2군에서 보내온 리포트를 봤다. 좀 나아졌더라. 다음에 올라오는 선수는 현상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직접 언급하셨습니다. 주현상 선수까지 합류한다면, 현재 새로운 마무리 김서현 선수와 셋업맨 한승혁 선수로 이어지는 필승조에 엄청난 힘이 더해지는 거겠죠? 그야말로 ‘천군만마’를 얻는 셈입니다.
4월 초에는 꼴찌까지 추락했던 한화가 어느새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격스러운데요. 강력한 선발진과 살아난 타선, 그리고 철벽 불펜의 시너지가 엄청난 것 같습니다. 연일 한 점 차 승부가 펼쳐지는 KBO리그에서 이렇게 강력한 불펜은 팀의 상승세를 이끄는 가장 큰 동력 중 하나일 겁니다. 한승혁 선수의 꾸준한 활약과 곧 돌아올 주현상 선수까지, 한화 이글스의 ‘질식 불펜’이 앞으로 얼마나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올 시즌 한화의 가을야구, 이제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 같은데요? 팬으로서 정말 설레는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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