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뉴스 보면 유독 한 가지 이슈로 시끌벅적한데요, 바로 한덕수 전 국무총리이자 현 대선 예비후보 부인의 ‘무속 논란’입니다. 이게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과거 칼럼까지 등장하면서 정치권을 뜨겁게 달구고 있어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한번 같이 살펴볼까요?
논란의 시작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발언이었죠. 박 의원이 한 후보 부인이 “무속에 지대한 전문가”라고 주장하면서 불씨를 지폈는데요. 이에 한덕수 후보는 관훈토론회에서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어요. 심지어 박 의원을 고소하려고까지 했다고 하니, 얼마나 격앙됐는지 짐작이 가죠? 한 후보는 부인의 관심사가 “연초에 보는 오늘의 운세와 토정비결 수준”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하지만 박지원 의원은 물러서지 않고 “새하얀 진실”이라며 “한덕수야말로 새까만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맞받아쳤어요. 그러면서 결정적인 근거로 2012년 한 시사주간지에 실렸던 동양학자 조용헌 씨의 칼럼을 제시했습니다. 이 칼럼, 도대체 어떤 내용이길래 이렇게 논란의 중심에 선 걸까요?
조용헌 씨의 칼럼 ‘팔자기행’에 따르면, 당시 주미대사를 마치고 무역협회장이 된 한덕수 후보 부부와 식사를 했는데, 부인 최아영 씨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 특히 ‘꿈의 세계’에 대해 일가견이 있었다고 해요. 심지어 조용헌 씨 본인도 한 수 지도를 받았다고 표현할 정도였죠.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바로 ‘영발도사’의 등장입니다. 한 후보 공직생활 초기에 부인 최 씨가 ‘헬기 조종사가 부부에게 권총을 쏘는 꿈’을 꿨는데, 이게 무슨 꿈인가 싶어 평소 찾아가던 ‘영발도사’에게 자문을 구했더니 “권총은 권세 ‘권(權)’을 의미하며, 벼슬하는 꿈”이라는 해몽을 들었다는 거예요. 이 외에도 칼럼에는 부인이 예지몽을 꾼 여러 사례가 기록되어 있다고 하네요.
민주당 측에서는 이 칼럼 내용을 근거로 “윤석열 시즌 2, 무속정권의 재림이 우려된다”며 철저한 검증을 요구하고 있어요. 과거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무속 논란을 떠올리게 한다는 거죠. 한민수 대변인은 “무속에 심취한 대통령 부부가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었는데, 똑같이 무속 논란이 뒤따르는 한 전 총리가 대선에 나오겠다니 염치없다”고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원 의원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과거 한 후보 부인이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나는 화가임에도 불구하고 인물화를 그리지 못한다. 관상이 어른거려서”라고 말한 적이 있다는 점도 언급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 후보의 대선 출마와 함께 10여 년 전 칼럼이 다시 소환되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아요. 국민들은 과연 이 논란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한덕수 후보 측이 앞으로 어떤 해명을 내놓을지, 그리고 이 논란이 대선 정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계속 지켜봐야겠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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