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봄비, 하지만 내일은 야구 2배! ⚾ KBO 4경기 우천 취소 및 더블헤더 소식!

안녕하세요, 야구팬 여러분! 오늘(9일) 프로야구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셨을 텐데, 전국적으로 내린 비 때문에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어요. 하지만 실망하기엔 이르답니다! 바로 다음 날, 더 많은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더블헤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거든요.

오늘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릴 예정이었던 KBO리그 4경기가 비로 인해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KIA 타이거즈 대 SSG 랜더스 경기, 잠실의 NC 다이노스 대 두산 베어스 경기, 수원의 롯데 자이언츠 대 KT 위즈 경기, 그리고 대구의 LG 트윈스 대 삼성 라이온즈 경기까지 총 4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열리지 못했어요. 정말 야속한 비죠?

하지만 KBO의 발빠른 결정으로, 이 4경기는 바로 다음 날인 10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더블헤더로 펼쳐집니다! KBO는 4월과 7~8월을 제외하고 금요일이나 토요일 경기가 취소되면 다음 날 더블헤더를 편성하는 규정이 있는데, 이번에도 이 규정에 따라 빠르게 일정이 확정됐어요. 팬들에게는 하루의 아쉬움을 두 배의 즐거움으로 돌려받는 셈이네요!

더욱 반가운 소식은 10일 더블헤더 1차전 선발투수가 원래 9일 예고됐던 선수들과 동일하다는 점이에요. NC 신민혁과 두산 최승용, KIA 애덤 올러와 SSG 드류 앤더슨, 롯데 나균안과 KT 고영표, LG 손주영과 삼성 아리엘 후라도 선수가 각각 1차전에 선발 등판해 어제의 아쉬움을 털어낼 멋진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한편, 비 소식에도 불구하고 돔구장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예정대로 열립니다! 현재 리그 선두를 질주하며 파죽지세의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무려 26년 만의 10연승에 도전한다고 해요. 한화는 1999년에 마지막으로 10연승을 기록한 바 있어, 이번 도전이 더욱 뜻깊을 것 같습니다. 이에 맞서는 키움 히어로즈 역시 직전 경기였던 7일 KIA전에서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며 8점 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펼쳐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있죠. 한화 선발은 엄상백, 키움 선발은 하영민 선수로 예고되어 있어 이 경기도 정말 흥미진진할 것 같아요. 야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매치업이네요!

비 때문에 잠시 숨을 골랐지만, 내일은 그야말로 야구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니 우리 모두 즐거운 마음으로 응원해요! 어떤 팀이 더블헤더에서 웃고, 한화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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