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씨도 갑상선암… ‘착한 암’이라 방심 말고 건강검진 꼭!

안녕하세요! 요즘 부쩍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조금 안타까운 소식이지만, 우리 모두가 한번쯤 생각해보고 경각심을 가져야 할 내용이라 준비해 봤습니다.

얼마 전 배우 진태현 씨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를 통해 알렸어요. 지난 4월 아내인 배우 박시은 씨와 함께 건강검진을 받았다가 초기에 발견했다고 하는데요, 정말 아내 분 덕분에 일찍 발견한 것 같아 천만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진태현 씨는 “초기 발견으로 크기는 작지만 전이되기 전에 수술이 필요하다”면서, 여러 개인적인 일들과 스트레스로 마음이 무리했던 것 같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죠. 평소 마라톤과 자전거 등 운동을 꾸준히 해온 덕분에 몸이 버텨준 것 같다며 감사한 마음도 표현했는데요. ‘착한 암’, ‘느린 암’이라고들 하지만 암은 암이라며 놀란 마음을 숨기지 않았지만, 수술 전까지 스케줄을 소화하며 잘 이겨내겠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더라고요.

사실 올해 들어 유독 연예계에서 갑상선암 투병 소식이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것 같아요. 배우 오윤아 씨도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2010년에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고, 15년 만에 스트레스 때문에 약 용량을 늘렸다고 고백했죠. 당시 의사 선생님이 ‘암 걸릴 체질이 아닌데 스트레스가 정말 심했나 보다’라고 할 정도였다니, 스트레스가 정말 만병의 근원인가 봐요. 또 배우 장근석 씨도 지난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수술 후 회복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나를 더 소중하게 대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하죠.

이들이 진단받은 갑상선암은 이름 그대로 목 앞쪽, 흔히 목젖이라고 부르는 부위 아래에 있는 나비 모양의 기관인 ‘갑상선’에 생기는 암이에요. 이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 과정을 촉진해서 모든 기관이 제 기능을 하도록 돕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해요.

갑상선암의 무서운 점 중 하나는 95%가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거예요. 그래서 ‘소리 없는 암살자’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암이 진행되면 목소리가 변하거나, 이유 없는 기침이나 피가 섞인 가래가 나오기도 하고,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목에 이물감이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하네요.

통계적으로 보면 갑상선암은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남성 환자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특히 남성에게 발생한 갑상선암은 같은 상태라도 여성 환자보다 전이나 재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클 수 있다고 하니, 남성분들도 ‘나는 괜찮겠지’ 하고 안심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갑상선암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어요. 다만, 방사선에 과도하게 노출된 경우, 가족력, 그리고 요오드를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것도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해요. 미역이나 다시마에 많은 요오드, 몸에 좋다고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갑상선에 염증을 유발하고, 이 염증이 갑상선 기능 저하를 초래하면서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니, 뭐든지 적당한 게 중요한가 봅니다. 흡연 역시 갑상선암 발병률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고요.

갑상선암은 주로 목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발견되고, 암이 의심되면 목에 침을 꽂아 세포를 채취하는 세침흡인검사를 통해 확진한다고 해요. 특히 55세 이후에 발생하는 갑상선암은 재발률도 높고 생존율도 낮아질 수 있기 때문에, 55세 이상이라면 정기적으로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의들은 강조하고 있어요. 수술 여부는 나중에 결정하더라도, 일단 진단을 소홀히 해서 병을 키우는 일은 없어야겠죠?

진태현 씨를 비롯해 갑상선암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우리 모두, ‘나중에’라고 미루지 말고 미리미리 건강검진 잘 챙겨서 건강한 삶을 지켜나가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