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 아침부터 정말 안타깝고 걱정스러운 소식이 들려왔어요. 경기도 이천시에 있는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큰불이 났다고 하는데요, 뉴스를 보니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을 정도로 상황이 심각해 보이더라고요.
오늘 오전 10시 반쯤, 이천시 부발읍에 위치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기 시작했어요. 불길이 얼마나 거셌는지, 근처를 지나던 차량 등에서도 119 신고가 20건 넘게 들어왔다고 하니 그 긴박했던 순간이 짐작됩니다. MBC 뉴스에서 공개된 화면을 보면,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와 도로를 자욱하게 덮고 하늘도 온통 잿빛으로 변해버린 모습이었어요. 정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광경입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에 연면적이 무려 8만여 제곱미터나 되는 어마어마하게 큰 건물이라고 해요. 최초 발화 지점은 건물 3층으로 추정된다고 하는데요. 화재 발생 직후 건물 안에 있던 분들이 긴급히 대피했는데, 네이트 뉴스에 따르면 현재까지 110명 정도가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어요. MBC 뉴스에서는 26명이 스스로 대피했다고 보도했는데, 추가적인 인명 피해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하니 부디 더 이상의 피해는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36분에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불과 8분 뒤인 10시 44분에는 연기가 워낙 많이 나고 불길이 더 크게 번질 위험이 커서 대응 2단계로 상향 조정했다고 해요.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여러 소방서의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것인데, YTN과 MBC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소방관 160여 명과 지휘차 등 장비 55대 이상이 투입되어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고성능 화학차와 방수차 같은 특수 장비들도 동원됐다고 하니, 정말 모든 분들이 애쓰고 계신 것 같아요.
특히 걱정되는 부분은 네이트 뉴스 보도에 따르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3층에 리튬이온배터리가 보관되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아시다시피 리튬이온배터리는 한번 불이 붙으면 열폭주 현상 때문에 진화가 굉장히 까다롭고 시간도 오래 걸리잖아요. 이 때문에 진화 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천시에서도 이번 화재로 인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주변 도로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우회하고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는 긴급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고 해요. 혹시 이천 근처에 계신 분들은 안전에 꼭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소방당국은 일단 불길을 완전히 잡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부디 소방관님들 모두 안전하게 진화 작업을 마치시길 바라고, 더 이상 인명피해 없이 화재가 조속히 진압되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합니다.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 정말 힘내시길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