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프로농구 팬들 소리 질러~! 창원 LG 세이커스가 드디어 일을 냈어요! 무려 11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는 소식입니다! 와, 진짜 오랜 시간 기다렸잖아요. 2013-2014 시즌 이후 처음이라니, 팬으로서 너무 감격스럽네요.
이번 4강 플레이오프, 사실 시작 전부터 엄청 기대됐었죠. 바로 LG 조상현 감독이랑 현대모비스 조동현 감독, 쌍둥이 형제 감독의 맞대결 때문이었는데요. ‘형 만한 아우 없다’는 말이 이번에도 통한 걸까요? LG가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3연승, 스윕으로 시리즈를 그냥 끝내버렸어요! 솔직히 좀 더 치열한 승부를 기대했던 팬들도 있겠지만, LG 팬 입장에서는 이렇게 깔끔하게 이겨주니 너무 좋네요!
특히 마지막 3차전은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였어요. 울산 원정 경기였는데, 경기 내내 엎치락뒤치락 시소게임이 펼쳐졌거든요. 전반에는 현대모비스가 조금 앞서갔지만, 후반 들어 LG 선수들의 집중력이 빛을 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에는 양준석 선수와 아셈 마레이 선수가 있었죠! 양준석 선수는 전반에 단 1득점에 그쳤는데,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더니 4쿼터에는 역전 3점슛까지 성공시키면서 완전 날아다녔어요. 최종 17점에 어시스트 7개! 특히 경기 막판, 74-74 동점 상황에서 마레이 선수의 결승 골밑슛을 만든 공격 리바운드가 진짜 결정적이었어요. 그 집념,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우리의 든든한 골밑 지킴이 마레이 선수는 뭐, 말할 필요도 없죠. 1, 2차전 MVP답게 3차전에서도 16점 17리바운드 7어시스트라는 괴물 같은 기록을 세웠어요. 마지막 4초를 남기고 터진 결승 득점은 정말 짜릿함 그 자체였습니다! 현대모비스 프림 선수가 막판 자유투 2개를 다 놓친 게 LG에게는 행운으로 작용한 것 같기도 하고요.
여기에 칼 타마요 선수(16점)랑 유기상 선수(13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죠. 정말 모든 선수가 하나 되어 만들어낸 승리 같아요.
KBL 역사를 봐도 4강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에서 1, 2차전을 먼저 이긴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할 확률이 100%였다고 하더라고요. 이번에 LG가 그 30번째 케이스가 된 거죠! 이런 좋은 징크스까지 함께하니 더 기분이 좋네요.
이제 LG는 구단 역사상 3번째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창단 첫 우승을 노리게 됐습니다! 상대는 SK와 KT의 4강 플레이오프 승자인데, 누가 올라오든 정말 재미있는 승부가 될 것 같아요. 우리 선수들, 이 기세 몰아서 꼭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 올렸으면 좋겠습니다! LG 팬들 모두 함께 응원하자고요! 창원 LG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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