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서 마음이 무겁네요. 바로 피프티 피프티의 멤버 키나 씨 이야기인데요. 최근 새 앨범으로 컴백해서 활발한 활동을 기대했는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는 소식이에요.
처음에는 건강상의 이유라고만 알려져서 다들 걱정이 많았는데, 좀 더 자세한 내용이 전해지면서 더 충격적이었어요. 디스패치와 매일경제 등의 보도에 따르면, 키나 씨가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와의 경찰 대질 심문 이후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해요. 심지어 PTSD,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진단까지 언급될 정도라니, 얼마나 힘들었을지 상상조차 하기 어렵네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키나 씨는 지난달 15일에 안성일 대표와 대질 심문을 받았다고 해요. 안성일 대표는 과거 피프티 피프티 전속계약 분쟁 사태의 배후로 지목되었던 인물이죠. 키나 씨는 지난해 8월, 안 대표를 사문서 위조 및 위조 사문서 행사 혐의로 고소했었어요. ‘큐피드’ 곡의 저작권 지분을 키나 씨 동의 없이 안 대표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변경했다는 혐의인데요. 이와 관련된 대질 심문 과정에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보여요.
기사에 따르면, 대질 심문 이후 키나 씨는 구토와 환청은 물론, 불면증과 거식증까지 시달리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힘들어했다고 합니다. 소속사 어트랙트 측도 “키나가 안성일과의 대질 심문 이후 건강이 급격하게 안 좋아져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며 “현재는 건강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사실 키나 씨는 이번 세 번째 미니앨범 ‘데이 앤 나잇(Day & Night)’과 타이틀곡 ‘푸키(Pookie)’ 활동에 정말 큰 애정을 가지고 준비했다고 알려졌거든요. 지난달 29일에 앨범이 발매되고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려던 시점이라 더욱 안타까움이 커요. 지난 7일 건강 문제로 활동 불참 소식을 알렸을 때만 해도 이 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정말 마음이 아프네요.
지난해 복잡했던 팀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내어 어트랙트로 돌아와 새로운 멤버들과 피프티 피프티 활동을 이어가기로 한 키나 씨였기에, 팬들의 응원도 정말 컸는데요. 어렵게 다시 시작한 활동인데, 또다시 이런 힘든 일을 겪게 되다니… 부디 이번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심신의 안정을 찾는 데만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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