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조류 인플루엔자(AI) 때문에 걱정하는 분들 많으시죠? 특히 올해는 AI 발생 건수가 작년보다 늘었다고 해서 더 신경이 쓰이는데요, 이와 관련해서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어서 한번 정리해봤어요.
먼저, 일부 농가에서는 AI 살처분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요. 특히 충청 지역 농가들을 중심으로 살처분할 때 잔해물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하는 가림막 설치가 미흡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는데요. 한 농민분은 살처분용 렌더링 기계 주변에 망사 재질 차양막 한 겹만 둘러져 있었다고 하고, 다른 분은 강풍이 부는데도 기계 두 대 중 한 대에만 가림막이 설치됐었다고 해요. 이러다 보니 바이러스가 묻은 닭털 같은 잔해물이 바람을 타고 다른 곳으로 퍼져 AI를 확산시켰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거죠. 봄철이 되면서 축사 환기시스템을 가동했는데, 이를 통해 외부 공기와 함께 바이러스가 유입된 것 아니냐는 의심도 있고요. 한 농가에서는 출입구가 아닌 축사 천장 중앙 환풍구 아래 닭들이 먼저 폐사한 점이 이상했다고도 하네요.
물론, 해당 지자체에서는 공무원이 현장에 상주하며 감독했고, 소독수도 계속 뿌렸다고 해명했어요. 하지만 전문가들은 현재 ‘AI 긴급행동지침(SOP)’에 살처분 시 비산 방지용 가림막 설치 내용은 있지만, 구체적인 규격이나 설치 방식이 명시되지 않아 현장에서 혼선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요. 농식품부에서도 농가마다 시설 구조가 달라 일률적인 기준 적용은 어렵지만, 현장 의견을 수렴해 더 나은 방식을 찾겠다고 밝혔고요.
이런 상황 속에서 AI가 사람에게도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경고도 계속 나오고 있어요. 최근 몇 년 사이 고병원성 AI가 포유류는 물론 사람에게까지 감염되는 사례가 늘면서, 자칫 코로나19에 이은 또 다른 팬데믹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인데요. 그래서 얼마 전에는 ‘조류인플루엔자의 팬데믹 위험성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전문가 포럼도 열렸다고 해요. 이 자리에서는 AI 바이러스의 특성, 동물과 사람에게서의 감염 사례, 인체 감염을 줄일 전략, 그리고 만약의 팬데믹 발생 시 국가 대응 계획까지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정부 차원에서도 대응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최근 생산자 단체, 산업계, 지자체, 수의사, 대학 전문가들과 함께 ‘AI 분야별 협의체’를 열고 국내 AI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피해를 줄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해요. 이 회의에서는 AI 병원성을 신속하게 판정하는 기술 개발 현황이나, 가금 종류별 저병원성 AI 백신 항체 형성 모니터링, 야생조류 이동 패턴 변화에 따른 예찰 검사 전략 조정 필요성 등도 논의됐다고 하니,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AI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의 노력과 더불어,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역 시스템 마련이 정말 중요해 보여요. 농가 피해도 줄이고, 우리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하루빨리 AI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